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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불교 사찰, 오늘 종교편향 규탄법회

33번 타종을 시작으로 규탄법회, 분위기 더 악화

20만명이 모인 범불교도대회에 이어, 불교계가 31일 전국 1만여개 사찰에서 일제히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을 규탄하는 법회를 연다.

전국 사찰들은 초하루법회가 열리는 이날 오전 11시 범종을 33번 울려 예불을 시작하고 법회 중 정부의 종교 편향 관련 영상물과 사진을 게시하는 한편 종교간 평화와 국민 통합에 대한 법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법회는 지난 28일 범불교도대회에도 불구하고 대회 다음날인 29일 이명박 대통령이 김진홍 목사 등 뉴라이트 관계자과 회동, 이에 반발해 상보스님이 할복을 시도하는 등 불교계 분위기가 격앙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정부와 불교계간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불교계는 이날 사찰별 규탄법회후 내달 3일 또는 4일 중 조계종 총무원에서 종단과 신도 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범불교 대표자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불교계는 범불교도대회후 이 대통령과 뉴라이트 회동, 박재완 청와대 수석 등의 발언 등을 볼 때 정부가 불교계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추석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영남, 호남, 충청, 제주, 경기·강원 등으로 권역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파문은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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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4 26
    111

    뉴라이트 가 항상 말썽이다............
    뿌리는 일제시대부터 ~~~
    가깝게는 미국 신봉자들.....

  • 28 9
    내가예수다

    예수는 악마
    예수는 악마인가?
    예수는 가능곳 마다 말썽이고 분란과 전쟁을 이르키는가?
    이명박 대통령이하 예수쟁이들은 자중하여 우리나라만은
    종교 전쟁이 안 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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