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 철통경비속 사장 면접 강행
안동수 전 사장 사퇴, 4명 후보 면접 중
KBS 이사회가 25일 KBS 신임 사장 후보 제청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강행했다.
임시이사회는 이날 오전 10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측의 원천봉쇄를 피해 장소를 3층 회의실에서 6층 제3회의실로 옮겨 시작됐다.
KBS 사원행동과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본관 2층 로비와 주차장 입구에 조합원을 배치해 이사회 원천봉쇄에 나섰지만 유재춘 이사장을 비롯해 친여 성향 이사들은 미리 회의장에 입실했다.
정 전 사장 해임에 반대했던 남윤인순, 이기욱, 이지영 이사도 오전 10시께 이사회장으로 올라갔다. 사원행동 관계자들은 이들과 함께 본관 5층까지 올라가 유재천 이사장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이사회측이 이를 거부하자 청원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최종 압축된 5명의 후보 가운데 김은구 전 KBS 이사, 심의표 전 KBS 비즈니스 감사, 김성호 전 KBSi 사장의 면접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병순 KBS 비즈니스 사장은 아직 회의장에 도착하지 않았다. 안동수 전 KBS 부사장은 이날 돌연 사퇴했다.
이사회는 이날 중 안 전 부사장을 제외한 4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마치고 최종 후보를 청와대에 임명제청할 계획이지만 야당 추천 이사들이 임명제청 절차 중단과 재공모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사원행동과 노조는 각각 본관 로비와 주차장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이사회 측은 청원경찰을 동원해 6층으로 진입하는 모든 길목을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사원행동과 노조는 KBS사장 인선과 관련,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내부 갈등 양상을 드러내고 잇다.
KBS 노조는 사장 인선과 관련, 이날 특보를 통해 지난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과의 회동에 참석한 김은구 전 KBS 이사만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며 “정권이 낙하산 사장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면 우리는 총파업 투쟁을 불사할 것임을 경고한다”며 김 전 이사가 아닌 다른 후보는 수용 가능 입장을 밝혔다.
반면에 KBS 사원행동은 유재천 이사장을 비롯한 여당 추천 이사 6명이 압축한 5명의 사장 후보 전원의 인선을 반대하고 있다. 사원행동은 이날 특보를 통해 “권력의 떡고물이 아무리 달아보여도 이런 방식의 탈법적 추천과정에 지원했다는 사실 자체가 언론 역사에 치욕으로 남을 짓”이라며 "최소한의 양심과 KBS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면 KBS 땅을 밟을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장악 저지를 위한 범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력에 영혼을 팔아버린 이사회를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하는 공영방송 KBS이사회로, 그들의 어떤 결정도 인정할 수 없다”며 “당장 KBS 사장 선임절차를 중단하고, 이사장과 이사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임시이사회는 이날 오전 10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측의 원천봉쇄를 피해 장소를 3층 회의실에서 6층 제3회의실로 옮겨 시작됐다.
KBS 사원행동과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본관 2층 로비와 주차장 입구에 조합원을 배치해 이사회 원천봉쇄에 나섰지만 유재춘 이사장을 비롯해 친여 성향 이사들은 미리 회의장에 입실했다.
정 전 사장 해임에 반대했던 남윤인순, 이기욱, 이지영 이사도 오전 10시께 이사회장으로 올라갔다. 사원행동 관계자들은 이들과 함께 본관 5층까지 올라가 유재천 이사장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이사회측이 이를 거부하자 청원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최종 압축된 5명의 후보 가운데 김은구 전 KBS 이사, 심의표 전 KBS 비즈니스 감사, 김성호 전 KBSi 사장의 면접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병순 KBS 비즈니스 사장은 아직 회의장에 도착하지 않았다. 안동수 전 KBS 부사장은 이날 돌연 사퇴했다.
이사회는 이날 중 안 전 부사장을 제외한 4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을 마치고 최종 후보를 청와대에 임명제청할 계획이지만 야당 추천 이사들이 임명제청 절차 중단과 재공모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사원행동과 노조는 각각 본관 로비와 주차장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이사회 측은 청원경찰을 동원해 6층으로 진입하는 모든 길목을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사원행동과 노조는 KBS사장 인선과 관련,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내부 갈등 양상을 드러내고 잇다.
KBS 노조는 사장 인선과 관련, 이날 특보를 통해 지난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과의 회동에 참석한 김은구 전 KBS 이사만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며 “정권이 낙하산 사장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면 우리는 총파업 투쟁을 불사할 것임을 경고한다”며 김 전 이사가 아닌 다른 후보는 수용 가능 입장을 밝혔다.
반면에 KBS 사원행동은 유재천 이사장을 비롯한 여당 추천 이사 6명이 압축한 5명의 사장 후보 전원의 인선을 반대하고 있다. 사원행동은 이날 특보를 통해 “권력의 떡고물이 아무리 달아보여도 이런 방식의 탈법적 추천과정에 지원했다는 사실 자체가 언론 역사에 치욕으로 남을 짓”이라며 "최소한의 양심과 KBS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면 KBS 땅을 밟을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장악 저지를 위한 범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력에 영혼을 팔아버린 이사회를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하는 공영방송 KBS이사회로, 그들의 어떤 결정도 인정할 수 없다”며 “당장 KBS 사장 선임절차를 중단하고, 이사장과 이사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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