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박태환-진종오 귀국 금지' 비아냥
"'스포츠의 정치 이용' '독재정권시대의 발상' 비판 나와"
<요미우리>는 이날자 서울발 기사를 통해 "한국이 자국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일제 개선 퍼레이드를 계획하며, 대회 폐막식때까지 선수의 귀국을 허용하지 않고 중국에 묶어두고 있어, '스포츠의 정치 이용' '독재정권시대의 발상' 등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조선일보>에 따르면, 퍼레이드는 25일 서울서 행해질 예정으로 당초에는 예정에 없었으나 수영에서 한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딴 국민적 영웅 박태환이 19일 귀국을 취소했고,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도 베이징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 선수촌으로 불려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퍼레이드를 주최하는 대한체육회는 메달리스트는 대회후 선수단 본대와 함께 귀국하는 게 '관행'이라고 주장했으나, 앞서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11명의 메달리스트가 대회 기간중에 귀국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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