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남북한 '따로 입장' 잘한 일"
"'친북좌익 깃발' 한반도기 안보여 기분 좋아"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베이징올림픽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따로 입장한 데 대해 "잘한 일"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조씨는 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남북한 팀이 따로 입장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남북한이 한반도기를 들고 동시 입장한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반도기는 한국에서 친북좌익세력의 깃발이 되었다. 남북한 팀이 한반도기를 들었다는 것 자체가 한반도의 좌경화를 상징했다"며 "정신 나간 노무현 정권은 2005년 8월15일 서울에서 광복 60주년 행사를 할 때 북한정권 인사들까지 불러들였고, 공공장소에서 태극기를 금지시키고 한반도 깃발을 들도록 했었다. 이때 이명박 서울시장이 시청건물을 태극기로 뒤덮어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북경올림픽 개막식 때 한국 팀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 것은 한국에서 좌파정권이 종식되었다는 것을 국제사회를 향해 당당하게 선언한 셈"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요사이 북한측과 대화채널이 막혔다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신경을 쓸 필요도 없는 비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대화는 답답한 쪽에서 먼저 하자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북한과 대화를 안 해서 아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답답한 북한측이 대화를 하자고 하면 응하되 우리가 먼저 대화를 제의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 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본 것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12년만에 처음이다. KBS이사회가 정연주 사장에 대하여 해임을 제청한 것과 함께 오랜만의 기분 좋은 뉴스였다"고 강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그는 그러면서도 "한국팀이 입장할 때의 관중반응은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았다. 박수소리도 작았고, 선수단 규모에 비해서 TV 카메라도 소홀하게 비쳐주었다. 북한팀이 입장할 때의 박수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며 전날 입장식때 우리 선수단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은 점을 거론한 뒤, "관중중엔 아무래도 중국공산당원이 많았을 것이고, 이들은 아직도 북한정권을 동맹자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역시 색깔론적 해석을 했다.
조씨는 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남북한 팀이 따로 입장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남북한이 한반도기를 들고 동시 입장한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반도기는 한국에서 친북좌익세력의 깃발이 되었다. 남북한 팀이 한반도기를 들었다는 것 자체가 한반도의 좌경화를 상징했다"며 "정신 나간 노무현 정권은 2005년 8월15일 서울에서 광복 60주년 행사를 할 때 북한정권 인사들까지 불러들였고, 공공장소에서 태극기를 금지시키고 한반도 깃발을 들도록 했었다. 이때 이명박 서울시장이 시청건물을 태극기로 뒤덮어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북경올림픽 개막식 때 한국 팀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 것은 한국에서 좌파정권이 종식되었다는 것을 국제사회를 향해 당당하게 선언한 셈"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요사이 북한측과 대화채널이 막혔다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신경을 쓸 필요도 없는 비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대화는 답답한 쪽에서 먼저 하자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북한과 대화를 안 해서 아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답답한 북한측이 대화를 하자고 하면 응하되 우리가 먼저 대화를 제의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 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본 것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12년만에 처음이다. KBS이사회가 정연주 사장에 대하여 해임을 제청한 것과 함께 오랜만의 기분 좋은 뉴스였다"고 강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그는 그러면서도 "한국팀이 입장할 때의 관중반응은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았다. 박수소리도 작았고, 선수단 규모에 비해서 TV 카메라도 소홀하게 비쳐주었다. 북한팀이 입장할 때의 박수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며 전날 입장식때 우리 선수단이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은 점을 거론한 뒤, "관중중엔 아무래도 중국공산당원이 많았을 것이고, 이들은 아직도 북한정권을 동맹자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역시 색깔론적 해석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