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KBS 새사장 김인규냐", 최시중 "결정된 바 없다"
KBS 보도국장-이사 출신 김인규 내정설 공론화
정부의 정연주 KBS사장 해임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6일 KBS 새 사장으로 김인규씨가 내정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와 주목된다.
김인규씨는 KBS보도국장과 이사를 거쳐 지난해 대선때 이명박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는 전직 언론인으로, 그동안 언론계 일각에서는 김씨의 KBS사장 내정설이 나돌아왔으나 정치권에서 그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의 천정배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날 오전 있었던 최시중 방통위원장과의 회동 결과를 밝혔다. 천정배 위원장은 5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방통위로 최 위원장을 항의방문해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멘토이고 대통령의 측근인 최시중 위원장이 독립성을 중시하는 방통위원장 자리에 적철치 않다. 사퇴하라"고 자진사퇴를 요구했고,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사퇴를 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방송의 독립성 및 중립성에 해치지 않겠다"고 했다.
천 위원장은 이에 KBS사태를 거론하며 “KBS 사장과 EBS 사장을 예정해 놓은 것 아니냐. KBS 사장에는 대통령 캠프 출신인 김인규씨, EBS 사장에는 이모 전의원이 내정됐다는 설이 있다"고 따지자, 최 위원장은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천 위원장은 최 위원장의 답변을 공개한 뒤, "모른다거나 자기 소관이 아니다는 답변이 아니라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며 "KBS 사장과 EBS 인선에 대해 위원장 본인이 관여하고 결정하고 있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권의 실세로서 방송장악음모에 있어 최일선에서 총지휘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최 위원장에게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김인규씨는 KBS보도국장과 이사를 거쳐 지난해 대선때 이명박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는 전직 언론인으로, 그동안 언론계 일각에서는 김씨의 KBS사장 내정설이 나돌아왔으나 정치권에서 그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의 천정배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날 오전 있었던 최시중 방통위원장과의 회동 결과를 밝혔다. 천정배 위원장은 5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방통위로 최 위원장을 항의방문해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멘토이고 대통령의 측근인 최시중 위원장이 독립성을 중시하는 방통위원장 자리에 적철치 않다. 사퇴하라"고 자진사퇴를 요구했고,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사퇴를 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방송의 독립성 및 중립성에 해치지 않겠다"고 했다.
천 위원장은 이에 KBS사태를 거론하며 “KBS 사장과 EBS 사장을 예정해 놓은 것 아니냐. KBS 사장에는 대통령 캠프 출신인 김인규씨, EBS 사장에는 이모 전의원이 내정됐다는 설이 있다"고 따지자, 최 위원장은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천 위원장은 최 위원장의 답변을 공개한 뒤, "모른다거나 자기 소관이 아니다는 답변이 아니라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며 "KBS 사장과 EBS 인선에 대해 위원장 본인이 관여하고 결정하고 있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권의 실세로서 방송장악음모에 있어 최일선에서 총지휘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최 위원장에게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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