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마누라 바람나, 아들 가출해, 개 광견병 걸려"
<명랑히어로>, "유가환급제는 감질나는 미봉책"
풍자 프로인 MBC <명랑 히어로>의 21일 도마 위에는 정부여당의 고유가 대책이 올랐다.
김구라는 "많은 분들이 (유가환급금을) 받는데 1년에 24만원이면 한달에 2만원 꼴인데, 이게 10조원인데 2천만명 말고 1명한테 몰아주면 어떨까? 하하하,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나?"라며 "왜냐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걸 주려고 하니까 이게 적은 거야"라고 말했다.
박미선도 이에 "2만원어치 기름 넣어봤나요? 이게 너무 감질나는 거거든요"라고 맞장구를 쳤고, 윤종신 역시 "좀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가환급금을) 드리고 더 많이 줘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동조했다.
박미선은 또 "비정규직에 있는 분들은 이걸 못받거든요. 원천징수를 신고해서 세금으로 처리를 해야만 이게 올라가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비정규직에 계신 분들은 이 혜택을 받아야되는데 못받는 단점도 있는 거에요. 형평성에 많이 어긋나지 않나 싶고 사실 10조를 이렇게 주느니 다른데 쓰면 훨씬 더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라고 유가환급금의 사각지대를 꼬집었다.
이경규는 그러자 "경제전문가들이 이런 대책을 내놨을 때는 뭔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에 "그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무리 그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정말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우리 방송에서도 쉽게 알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경규씨 방송 전문가에요. 방송 30년했습니다. 그런데 이경규씨가 프로그램 들어갈 때 '야 이거 시청률 대박칠 것이다', 하지만 망하는 프로들이 많아요.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촌철살인의 비유를 들었다.
김성주는 이에 "시대 흐름을 못따라가셨다는 말씀이네요"라고 뼈 있는 농을 던졌고, 김구라는 "대중의 소리에 귀를 안 기울여서 그런 거야"라고 꼬집었다. 박미선도 "경제전문가들이고 대단한 박사님들이지만 민심의 흐름과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못짚은 게 아닐까"라고 말했고, 김국진 역시 "경제는 알지만 사람 마음을 모른다는 얘기죠"라고 한마디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게 미봉책인 게, 쉽게 얘기해서 우리가 술을 먹으로 갔다가 양주를 먹어서 술값이 3백만원이 나왔네, 너무 비싸잖아. 그럼 술값을 깎아주면 되는데 괜히 우롱차 주면서 '괜찮으시겠어요? 뭐 이런 거 있잖아요'"라며 "술값을 깎아주면 되는데 괜히 이상한 거 우롱차 주면서 화채 주면서..."라고 고유가대책을 우롱차에 빗댔다.
고유가의 원인 제공자가 정부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하늘이 "고유가 이런 게 내가 알고 있기로는 고환율 정책 이런 것과도 관계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그래요. 아무래도 우리가 수출에 대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고환율을 유지하다 보니까 워낙 기름값이 비싼 겁니다"라고 호응했다.
김구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금 경제사정이 외부적인 경제여건이 안좋은 것도 있고 처음에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고환율 정책을 유지해 고유가 타격을 받는것도 있고, 지금 또 나라사정이 쇠고기 이런 문제로 나라가 아주 3중고"라며 "집안이 바람잘 날 없는 거야. 가장으로 따지면 마누라 바람나 아들 가출해 개가 막 광견병에 걸려. 지금 막 이런 상황이야"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김구라는 또 "이렇게 전반적으로 안좋은 상황에서 지금 쇠고기 정국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신뢰가 쌓이고 있지 않으니까 지금 정부가 하는 대책들이 다 마음에 안드는 거에요"라며 "정부가 하는 일이 이쁘고 그래봐, '아 이거(유가환급금)라도 우리가 고맙게 받자' 그렇게 될 텐데"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많은 분들이 (유가환급금을) 받는데 1년에 24만원이면 한달에 2만원 꼴인데, 이게 10조원인데 2천만명 말고 1명한테 몰아주면 어떨까? 하하하,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나?"라며 "왜냐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걸 주려고 하니까 이게 적은 거야"라고 말했다.
박미선도 이에 "2만원어치 기름 넣어봤나요? 이게 너무 감질나는 거거든요"라고 맞장구를 쳤고, 윤종신 역시 "좀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가환급금을) 드리고 더 많이 줘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동조했다.
박미선은 또 "비정규직에 있는 분들은 이걸 못받거든요. 원천징수를 신고해서 세금으로 처리를 해야만 이게 올라가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비정규직에 계신 분들은 이 혜택을 받아야되는데 못받는 단점도 있는 거에요. 형평성에 많이 어긋나지 않나 싶고 사실 10조를 이렇게 주느니 다른데 쓰면 훨씬 더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라고 유가환급금의 사각지대를 꼬집었다.
이경규는 그러자 "경제전문가들이 이런 대책을 내놨을 때는 뭔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에 "그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무리 그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정말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우리 방송에서도 쉽게 알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경규씨 방송 전문가에요. 방송 30년했습니다. 그런데 이경규씨가 프로그램 들어갈 때 '야 이거 시청률 대박칠 것이다', 하지만 망하는 프로들이 많아요.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촌철살인의 비유를 들었다.
김성주는 이에 "시대 흐름을 못따라가셨다는 말씀이네요"라고 뼈 있는 농을 던졌고, 김구라는 "대중의 소리에 귀를 안 기울여서 그런 거야"라고 꼬집었다. 박미선도 "경제전문가들이고 대단한 박사님들이지만 민심의 흐름과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못짚은 게 아닐까"라고 말했고, 김국진 역시 "경제는 알지만 사람 마음을 모른다는 얘기죠"라고 한마디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게 미봉책인 게, 쉽게 얘기해서 우리가 술을 먹으로 갔다가 양주를 먹어서 술값이 3백만원이 나왔네, 너무 비싸잖아. 그럼 술값을 깎아주면 되는데 괜히 우롱차 주면서 '괜찮으시겠어요? 뭐 이런 거 있잖아요'"라며 "술값을 깎아주면 되는데 괜히 이상한 거 우롱차 주면서 화채 주면서..."라고 고유가대책을 우롱차에 빗댔다.
고유가의 원인 제공자가 정부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하늘이 "고유가 이런 게 내가 알고 있기로는 고환율 정책 이런 것과도 관계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그래요. 아무래도 우리가 수출에 대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고환율을 유지하다 보니까 워낙 기름값이 비싼 겁니다"라고 호응했다.
김구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금 경제사정이 외부적인 경제여건이 안좋은 것도 있고 처음에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고환율 정책을 유지해 고유가 타격을 받는것도 있고, 지금 또 나라사정이 쇠고기 이런 문제로 나라가 아주 3중고"라며 "집안이 바람잘 날 없는 거야. 가장으로 따지면 마누라 바람나 아들 가출해 개가 막 광견병에 걸려. 지금 막 이런 상황이야"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김구라는 또 "이렇게 전반적으로 안좋은 상황에서 지금 쇠고기 정국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신뢰가 쌓이고 있지 않으니까 지금 정부가 하는 대책들이 다 마음에 안드는 거에요"라며 "정부가 하는 일이 이쁘고 그래봐, '아 이거(유가환급금)라도 우리가 고맙게 받자' 그렇게 될 텐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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