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상승세야, 쭉쭉 올라가고 있어"
<개그夜> 박준형, 매주마다 촌철살인 시사풍자
<KBS 개그콘서트>에서 <MBC 개그夜>로 이적한 개그맨 박준형이 20일 밤 방송된 <개그夜> '파라요' 코너에서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출을 막기 위해 광화문 한복판에 친 컨테이너 바리케이트를 풍자했다.
개그맨 최국이 "지금 나라가 얼마나 어수선한데 불법회사나 차려놓고 말이야"라고 박형준이 운영하는 불법다단계 회사를 질타하자, 박준형은 "무슨 얘기하는 거야"라며 "나라가 지금 얼마나 잘나가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지금 경제가 활황이야. 난리야"라고 맞받았다.
박준형은 "수출하는 물건이 얼마나 많은데"라며 "수출할 물건이 얼마나 많으면 광화문 한복판에 컨테이너가 딱딱 가서 섰겠냐고. 경제가 지금 아주 잘되고 있어"라고 광화문 컨테이너를 비꼬아 관중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이어 "그리고 더욱더 고무적인 사실은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관광지가 됐어"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금 광화문을 지정한다고. 중국에는 만리장성, 광화문에는 컨테이너 산성이 딱 섰어. 지금 난리야"라고 '명박산성'을 거듭 비꼬았다.
앞서 그는 지난 6일에도 경찰의 물대포 진압을 두고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가 아니다"라며 "얼마나 물이 많으면 물대포를 쏘겠느냐"고 비꼬았다. 그는 "광화문 촛불은 그렇게 잘 끄면서 왜 숭례문 불은 못 껐느냐"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3일에는 "우리나라 상승세야, 쭉쭉 올라가고 있어. 우리나라 G7에 올라가고 있어"라며 미리 준비해온 그림판을 넘기며 "봐봐, 밀가루 가격이 쭉쭉 올라가고 있잖아. 66.1% 난리나지. 김밥이 50% 올라갔어. 마늘이 44% 올라갔어. 지금 큰일이야. 곰들이 지금 사람이 못되고 있어. 마늘값이 올라가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이어 "그런데 내가 궁금한 게 하나있어. 물가는 이렇게 올라갔는데 인기는 왜 이렇게 내려가신 겁니까?"라고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급락을 거론한 뒤, "그러니까 미국소 잡기 전에 물가부터 잡으시라고요"라고 이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

<MBC 개그夜> '파라요' 코너에서 연일 신랄한 풍자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박준형. ⓒMBC
개그맨 최국이 "지금 나라가 얼마나 어수선한데 불법회사나 차려놓고 말이야"라고 박형준이 운영하는 불법다단계 회사를 질타하자, 박준형은 "무슨 얘기하는 거야"라며 "나라가 지금 얼마나 잘나가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지금 경제가 활황이야. 난리야"라고 맞받았다.
박준형은 "수출하는 물건이 얼마나 많은데"라며 "수출할 물건이 얼마나 많으면 광화문 한복판에 컨테이너가 딱딱 가서 섰겠냐고. 경제가 지금 아주 잘되고 있어"라고 광화문 컨테이너를 비꼬아 관중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이어 "그리고 더욱더 고무적인 사실은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관광지가 됐어"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금 광화문을 지정한다고. 중국에는 만리장성, 광화문에는 컨테이너 산성이 딱 섰어. 지금 난리야"라고 '명박산성'을 거듭 비꼬았다.
앞서 그는 지난 6일에도 경찰의 물대포 진압을 두고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가 아니다"라며 "얼마나 물이 많으면 물대포를 쏘겠느냐"고 비꼬았다. 그는 "광화문 촛불은 그렇게 잘 끄면서 왜 숭례문 불은 못 껐느냐"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3일에는 "우리나라 상승세야, 쭉쭉 올라가고 있어. 우리나라 G7에 올라가고 있어"라며 미리 준비해온 그림판을 넘기며 "봐봐, 밀가루 가격이 쭉쭉 올라가고 있잖아. 66.1% 난리나지. 김밥이 50% 올라갔어. 마늘이 44% 올라갔어. 지금 큰일이야. 곰들이 지금 사람이 못되고 있어. 마늘값이 올라가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이어 "그런데 내가 궁금한 게 하나있어. 물가는 이렇게 올라갔는데 인기는 왜 이렇게 내려가신 겁니까?"라고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급락을 거론한 뒤, "그러니까 미국소 잡기 전에 물가부터 잡으시라고요"라고 이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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