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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이지스함서 MD 발사 요격 성공"

MD 회의론 확산되자 서둘러 발표

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국은 22일(현지시간) 하와이 바다에서 이지스함에서 실시한 해상배치형 요격 미사일(SM3) 요격실험에서 모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에서 분리된 탄두를 격추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미 국방부 발표는 북한의 대포동 2호가 발사될 경우 과연 미국의 MD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배경이 주목된다. 스티븐 해들리 미대통령 국가안전보좌관도 22일 기자들과 만나 "장거리 마시일 요격시템의 작전능력은 한정적"이라고 MD에 회의적 입장을 밝혔었다.

따라서 미 국방부의 이번 발표는 MD시스템에 대한 회의가 확산되면서, MD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긴급 발표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오는 8일 일본 자위대의 이지스함 '키리시마'와 함께 공동으로 이지스함 요격 훈련을 할 예정이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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