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한국에 '콘크리안' 의외로 많아"
"'촛불 배후론' 주장 보수세력, 뇌가 콘크리트화"
소설가 이외수씨가 '촛불 배후론' 등을 주장하는 이들을 '뇌가 콘크리트화된 인간', 즉 '콘크리안'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힐난했다.
이외수씨는 지난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한국에 미개인 콘크리안 의외로 많아'라는 글을 통해 "오늘날의 촛불집회는 국민들의 열망을 전달하는 문화적 표현이지,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사상적 투쟁이 아니다"라며 "그것을 사상적 투쟁으로 받아 들일 때 과잉진압이 불가피해진다"고 경찰의 과잉진압을 꼬집었다.
그는 "빌어먹을 색깔론이나 불순분자 배후조종설 따위로 아직도 물타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콘크리안(뇌가 콘크리트화된 인간)들이 부지기수라는 사실에는 60이 넘게 인생을 살아온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며 배후론을 주장하는 보수진영을 '콘크리안'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어 "물론 그 중에는 소수의 불순분자들도 섞여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토록 많은 대중들이 주관도 없이 불순분자들의 선동에 감화되어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을까"라고 반문한 뒤, "정부가 진심이 담긴 사과와 반성을 국민들에게 보여 줄 생각은 하지 않고 강공일변도로 사태를 해결하려 든다면 더 많은 희생과 비극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촛불문화제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집회의 형태와 거기에 대처하는 민주적이고 성숙한 경찰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며 평화적 집회와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이외수씨는 3일에는 "한겨레와의 인터뷰가 엠파스에서는 뜨는데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뜨지 않는다. 대단치도 않은 잡소리는 잘도 게재하더니 모처럼 진지하게 현시국에 대해서 훈수를 들었더니 아예 기사를 올리지도 않는다"며 "언제부터인가 세상은 온통 개콘범벅이다"라고 대형포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외수씨는 지난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띄운 '한국에 미개인 콘크리안 의외로 많아'라는 글을 통해 "오늘날의 촛불집회는 국민들의 열망을 전달하는 문화적 표현이지,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사상적 투쟁이 아니다"라며 "그것을 사상적 투쟁으로 받아 들일 때 과잉진압이 불가피해진다"고 경찰의 과잉진압을 꼬집었다.
그는 "빌어먹을 색깔론이나 불순분자 배후조종설 따위로 아직도 물타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콘크리안(뇌가 콘크리트화된 인간)들이 부지기수라는 사실에는 60이 넘게 인생을 살아온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며 배후론을 주장하는 보수진영을 '콘크리안'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어 "물론 그 중에는 소수의 불순분자들도 섞여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토록 많은 대중들이 주관도 없이 불순분자들의 선동에 감화되어 촛불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을까"라고 반문한 뒤, "정부가 진심이 담긴 사과와 반성을 국민들에게 보여 줄 생각은 하지 않고 강공일변도로 사태를 해결하려 든다면 더 많은 희생과 비극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촛불문화제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집회의 형태와 거기에 대처하는 민주적이고 성숙한 경찰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며 평화적 집회와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이외수씨는 3일에는 "한겨레와의 인터뷰가 엠파스에서는 뜨는데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뜨지 않는다. 대단치도 않은 잡소리는 잘도 게재하더니 모처럼 진지하게 현시국에 대해서 훈수를 들었더니 아예 기사를 올리지도 않는다"며 "언제부터인가 세상은 온통 개콘범벅이다"라고 대형포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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