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6~27일 워크숍서 원내대표 선출
'김부겸+원혜영' vs '이강래+홍재형' 대결 가능성
통합민주당이 오는 이달 26~27일 이틀간 진행될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12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김충조 최고위원이 워크숍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하자고 제안했다"며 "그렇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최고위원이 제안한 방안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달 당선자 1박2일 일정으로 당선자 워크숍을 계획했으나 4월 임시국회가 예정돼 있어 대거 탈락한 17대 의원들의 마지막 의정활동에 누가될 수 있다며 일정을 미뤄왔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나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그 제안은 손학규 대표와 다른 최고위원이 제안한 것"이라며 "나는 선거관리를 담당하고 있어 직접 제안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 일부는 '그래도 원내대표 경선인데 별도의 날을 잡아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해 당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가 상의해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어제 손 대표가 문자를 보내 연찬회를 하는 워크숍 기간에 선출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르면 내일 원내대표 경선 문제가 안건으로 나오면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름밖에 남지 않은 원내대표 경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김부겸 + 원혜영', '이강래 + 홍재형'의 단일화 여부다. 이미경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불출마를 선언해 복잡했던 경선이 4자 구도로 압축됐지만, 경선 일자가 다가오면서 세 규합을 위한 후보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는 것.
먼저 '손학규계'의 지지와 수도권과 중도성향의 의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김부겸 의원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386 원외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원혜영 의원은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 양측은 원내대표 선출을 임박한 시점에서 우위를 선점한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의 후보단일화에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정동영계'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강래 의원과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한 홍재형 의원 간에도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단일화를 통한 세규합 결과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12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김충조 최고위원이 워크숍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하자고 제안했다"며 "그렇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최고위원이 제안한 방안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달 당선자 1박2일 일정으로 당선자 워크숍을 계획했으나 4월 임시국회가 예정돼 있어 대거 탈락한 17대 의원들의 마지막 의정활동에 누가될 수 있다며 일정을 미뤄왔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나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그 제안은 손학규 대표와 다른 최고위원이 제안한 것"이라며 "나는 선거관리를 담당하고 있어 직접 제안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 일부는 '그래도 원내대표 경선인데 별도의 날을 잡아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해 당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가 상의해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어제 손 대표가 문자를 보내 연찬회를 하는 워크숍 기간에 선출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르면 내일 원내대표 경선 문제가 안건으로 나오면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름밖에 남지 않은 원내대표 경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김부겸 + 원혜영', '이강래 + 홍재형'의 단일화 여부다. 이미경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불출마를 선언해 복잡했던 경선이 4자 구도로 압축됐지만, 경선 일자가 다가오면서 세 규합을 위한 후보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는 것.
먼저 '손학규계'의 지지와 수도권과 중도성향의 의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김부겸 의원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386 원외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원혜영 의원은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 양측은 원내대표 선출을 임박한 시점에서 우위를 선점한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의 후보단일화에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정동영계'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강래 의원과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한 홍재형 의원 간에도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단일화를 통한 세규합 결과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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