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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2만건의 뜨거운 격려, 쇄도했다"

"정부, 국민 알권리 위해 당연히 해야할 방송한 <PD수첩> 탓해"

MBC <PD수첩>이 6일 지난주 '광우병' 방송후 2만건의 문자 메시지와 댓글이 쇄도했다고 밝히며 오는 13일 제2편 방송을 공식 예고했다.

MBC <PD수첩>의 송일준 앵커는 6일 밤 방송 오프닝멘트를 통해 "보도에 의하면 농수산부는 <PD수첩>이 문제라면서 언론중재위에 중재 신청을 하겠다고 한다"며 "농수산부가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마련했던 원칙을 거의 하나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협상을 했다는 증거문서까지 나오지 않았냐"고 반박했다.

송 앵커는 이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에 관해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당연히 해야할 방송을 한 <PD수첩> 탓을 하는 정부,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PD수첩>은 이어 "오늘 방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먼저 지난주 방송내용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들의 반응을 알아보겠다"며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 여러분께서 문자 메세지를 통해 보내주신 의견이 4천900여건, 인터넷 시청자게시판에 올려주신 의견이 1만5천건에 이른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격려의 글이 쇄도했음을 밝혔다.

<PD수첩>은 이어 "우리 게시판 뿐만아니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고, 지난 주말 서울 대구 대전등 전국에서 쇠고기 수입협상결과에 항의하는 촛불시위가 일어났다"며 "각언론 매체에서도 이번 사안을 심층취재하기 시작했고, 정부는 두차례에 걸친 기자회견과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작업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방송후 후폭풍을 상세히 전했다.

<PD수첩>은 "그럼에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기준과 협상과정에 있어 정부의 입장변화에 대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면서 미국산 쇠고기수입재개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PD 수첩>은 이번 사안의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해서 미국산 쇠고기 제2편을 다음주에 방송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PD수첩>이 이날 내주 방송을 예고하면서 종전의 '후속편'이란 표현 대신 '제2편'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은 앞으로 계속 이 문제를 다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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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3 52
    호호호

    겜비시 직원들중에 조기유학 보낸 사람 몇될까?
    갸들 매일 미국산 햄버거 먹을텐데
    겁 안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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