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태풍 사망자 6만3천여명
실제 조사하면 피해자 더 늘듯, 미얀마 선거 연기
미얀마 서남부 지방을 강타한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명피해가 6만3천명을 웃도는 것으로 국영언론이 6일 보도했다.
국영 TV는 이날 "오늘 낮 12시 현재 이라와디 지방에서 2만1천793명이 숨지고 4만695명이 실종됐으며 양곤 지방에서는 사망 671명, 실종 359명, 부상 67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니얀 윈 미얀마 외무장관은 이날 국영 TV에 출연 "이라와디 삼각주의 보가레이(Bogalay) 한 마을에서만 1만명이 숨졌다"면서 조사가 더 이루어지면 사망.실종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얀마 군사정부는 이라와디와 양곤 지방에서 1만5천명이 숨지고 3천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었다.
한편 미얀마 군정은 이처럼 피해가 사상최악으로 치닫자 당초 오는 10일 강행할 예정이던 새 헌법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24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들에서는 예정대로 오는 10일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정부는 또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지역 가운데 양곤과 이라와디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에 내려진 비상사태를 해제한다고 밝혔으며, 이라와디 삼각주 지역의 7개 마을과 양곤의 40개 마을은 계속 긴급재난지역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영 TV는 이날 "오늘 낮 12시 현재 이라와디 지방에서 2만1천793명이 숨지고 4만695명이 실종됐으며 양곤 지방에서는 사망 671명, 실종 359명, 부상 67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니얀 윈 미얀마 외무장관은 이날 국영 TV에 출연 "이라와디 삼각주의 보가레이(Bogalay) 한 마을에서만 1만명이 숨졌다"면서 조사가 더 이루어지면 사망.실종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얀마 군사정부는 이라와디와 양곤 지방에서 1만5천명이 숨지고 3천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었다.
한편 미얀마 군정은 이처럼 피해가 사상최악으로 치닫자 당초 오는 10일 강행할 예정이던 새 헌법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24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들에서는 예정대로 오는 10일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정부는 또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개 지역 가운데 양곤과 이라와디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에 내려진 비상사태를 해제한다고 밝혔으며, 이라와디 삼각주 지역의 7개 마을과 양곤의 40개 마을은 계속 긴급재난지역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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