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추경예산 통과시켜 달라고? 꿈 깨라"
재정부는 한나라 총선공약인 생필품 부가세 면세 등 거부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킨 4조9천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에 대해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꿈 깨라"며 절대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밝혀, 당정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부 차관들과 당정 협의회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앞서 "추경은 정부가 백날 올려봐야 통과시켜주지 않을 것이다. 꿈 깨야 한다"고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서 기획재정부는 총선 전 공약으로 발표한 생필품 특소세 면제법, 장애인 LPG 특소세 면제법,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확대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으나 세수 감소를 이유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이 한치 양보도 없이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폭주하고 있는 양상. 당정은 이에 오는 26일 다시 협의회를 갖고 18대 국회에서 시급히 통과시켜야 할 법안들에 대한 조율을 재개할 예정이나, 당정 갈등이 어느 한쪽이 백기를 들기 전에는 수습되지 않을듯한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부 차관들과 당정 협의회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앞서 "추경은 정부가 백날 올려봐야 통과시켜주지 않을 것이다. 꿈 깨야 한다"고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서 기획재정부는 총선 전 공약으로 발표한 생필품 특소세 면제법, 장애인 LPG 특소세 면제법,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확대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으나 세수 감소를 이유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이 한치 양보도 없이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폭주하고 있는 양상. 당정은 이에 오는 26일 다시 협의회를 갖고 18대 국회에서 시급히 통과시켜야 할 법안들에 대한 조율을 재개할 예정이나, 당정 갈등이 어느 한쪽이 백기를 들기 전에는 수습되지 않을듯한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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