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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이명박, 역대 '가장 준비되지 않은 정권'"

"이명박, 국민 두려워하는 모습 어디서도 찾을 수 없어"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는 8일 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역대 정권 중에서 ‘가장 준비되지 않은 정권’ 집권당의 모습을 우리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에 직격탄을 날렸다.

서 대표는 이어 "정권 인수위가 보여준 설익은 정책 난맥상을 우리는 보았다. 청문회를 통해서 대통령 비서실과 국무위원 인사파동을 지켜보았다. 무질서한 원칙과 계획성 없이 공무원 죽이기가 벌어지고 있다"며 "또한 보복과 배신의 코드공천으로 상생의 정치를 외면했다"고 이명박 정권을 우파 아마추어정권으로 규정했다.

그는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도 "우리 국토에 재앙과 국민의 고통을 가져다 줄 ‘경부 내륙 대운하’는 국민과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전 시킬 기회만 노리고 있다"며 "국민을 두려워하는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한나라당은 '정치 안정과 이명박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엄살을 부리면서 과반의석을 넘어 국회를 완전 장악하려는 거대한 음모를 갖고 있다"며 "의석 150의 과반의석을 넘어 상임위원회까지 장악하는 168석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려 하고 있다. 집권당이 168석 이상을 얻게 되면 정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의 절대 의석 확보를 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저희 친박연대에게 국민의 힘을 모아 달라"며 "친박연대가 살아야 한나라당을 바로 세울 수 있다. 친박연대에 국민들이 힘을 모아 주어야 박근혜를 구원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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