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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명박이 식물대통령? 공룡대통령"

"한 표 행사해 대운하 재앙 막아달라"

통합민주당은 총선 투표일인 9일 논평을 내고 "당신의 한 표는 민주주의이자 책임, 행복, 회초리"라며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차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신의 한 표는 언론사 성향조사, 학원 사찰, 체포 전담조로부터 지켜내야 할 자유로운 우리들의 미래이자 민주주의의 버팀목"이며 "국토의 맥을 끊고 금수강산을 파헤칠 대재앙 운하로부터 후손들의 천부적 권리인 '자연'을 지켜주어야 할 거부할 수 없는 책임"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차 대변인은 또 "의료보험 민영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상수도 민영화로 최소한의 국민적 권리조차 냉혹한 시장 속에 팽개쳐 질 위기에 있다"며 "당신의 한 표는 우리 가족의 행복과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는 한 표"라며 거듭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정권이 잘못된 길로 갈 때, 바로 잡아 주어야 할 국민들의 회초리를 만들어야한다"며 "강력한 견제 야당을 만들어 주셔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과반 의석을 얻지 못할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식물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한나라당 주장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미 공룡대통령"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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