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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로고 변경. 봉황문양은 유지

김영삼 정권 변경이후 처음, 과거 10년 정권과 차별화?

청와대는 2일 새로운 청와대 로고를 확정, 발표했다. 청와대가 문양을 바꾼 것은 김영삼 정권때 바꾼 데 이어 이번이 처음이어서, 일각에서는 김대중-노무현 정권과의 차별화 연장선상에서 단행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낳고 있다.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청와대를 상징하는 청와대 본관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단순화, 명징화했다"며 "이는 섬기는 청와대, 국민과 가까운 청와대를 시각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로고는 기존 로고보다 밝고 투명한 청색 컬러를 이용, 투명한 청와대와 진취적이고 젊은 청와대 이미지를 강조했고, 글씨체도 현대적인 서체를 바탕으로 세련되게 현대화했다.

청와대는 이같은 로고를 공식서류, 기념품은 물론 청와대 내의 각종 시설물과 집기에까지 순차적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당초 청와대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휘장을 권위적이라는 이유로 없애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법령 개정사안인데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굳어진 상징성을 무시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일단 유지키로 했다.

기존 청와대 로고와 바뀐 청와대 로고 비교

청와대는 2일 밝은 이미지의 새로운 청와대 로고를 확정, 발표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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