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소비자신뢰지수, 17년래 최저로 급락
86% "미국경기 이미 침체 국면에 들어서"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갈수록 급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은 28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신뢰지수를 이달 초 발표했던 70.5에서 69.5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992년 이래 16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2월 70.8보다 하락한 수치다. 동시에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9.6도 밑도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향후 소비지출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기대지수가 전월의 62.4에서 60.1로 하락, 지난 1991년 이래 17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조사 응답자들의 86%가 미국 경기가 이미 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었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학교 교수는 "지난 1년간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은 1950년대 중반과 2000년대초를 포함한 과거 어느 경기후퇴기에도 일어났던 일"이라며 "소비자들이 향후 경기 악화에 대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빚을 갚고, 저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클 그레고리 'BMO 캐피털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뢰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며 "주택 가격 침체와 고용 부진, 에너지 및 식품 가격 급등 등 모든 요인들이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의 집계결과 2월 명목 소비지출도 0.1% 늘어나는 데 그쳐 미국의 실질 소비 역시 세달 연속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1.4분기 소비지출은 0.5% 증가하는 데 그쳐 1991년 경기침체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셀 프라이스 'H&R블록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들이 현재 강한 압력을 받고 있다"며 "고용 시장 부진으로 소득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은 28일(현지시간) 3월 소비자신뢰지수를 이달 초 발표했던 70.5에서 69.5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992년 이래 16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2월 70.8보다 하락한 수치다. 동시에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9.6도 밑도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향후 소비지출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기대지수가 전월의 62.4에서 60.1로 하락, 지난 1991년 이래 17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조사 응답자들의 86%가 미국 경기가 이미 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었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학교 교수는 "지난 1년간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은 1950년대 중반과 2000년대초를 포함한 과거 어느 경기후퇴기에도 일어났던 일"이라며 "소비자들이 향후 경기 악화에 대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빚을 갚고, 저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클 그레고리 'BMO 캐피털 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뢰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며 "주택 가격 침체와 고용 부진, 에너지 및 식품 가격 급등 등 모든 요인들이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의 집계결과 2월 명목 소비지출도 0.1% 늘어나는 데 그쳐 미국의 실질 소비 역시 세달 연속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1.4분기 소비지출은 0.5% 증가하는 데 그쳐 1991년 경기침체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셀 프라이스 'H&R블록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소비자들이 현재 강한 압력을 받고 있다"며 "고용 시장 부진으로 소득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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