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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반납하겠다던 55명 어디로 사라졌나"

"결국 쇼였다. 다섯명이라도 공천반납해야 하지 않나"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공천 반납을 하지 않을 경우 집단적으로 공천반납을 하겠다고 경고했던 한나라당 공천자 55명이 이상득 부의장의 총선 출마에도 공천반납을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는 데 대해 통합민주당이 "결국 쇼였다"고 힐난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변인실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이상득 의원과 이재오 의원이 출마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그러자 자신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공천도 반납하겠다고 호언했던 박찬숙 의원 등 55명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버렸다"고 55인의 침묵을 비아냥댔다.

대변인실은 "결국 쇼였다"며 "‘형님공천’과 ‘실세공천’으로 지역구에서 위기에 몰리자 55명이 쇼를 한 것이다. 그렇게 쇼라도 하면 달아난 표가 다시 돌아올 줄 알았나보다. 그러나 그들의 쇼 천하는 3일도 가지 않았다. 권력자의 뜻은 달랐고, 두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출마한다"고 거듭 비꼬았다.

대변인실은 "공천 반납까지 각오한 그들의 요구가 쇼가 아니었다면 55명중 다섯 명이라도 공천을 반납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거듭 비아냥댄 뒤, "국민은 쇼에 속지 않는다. 그들만의 권력놀이 장난에 국민은 답답하기만 하다"고 질타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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