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총장, 중국의 티베트 유혈진압에 우려
국제조사단 파견은 하지 않을 듯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티베트 라싸에서 일어난 대규모 독립시위와 관련, 최근 무력진압으로 희생자를 내고 있는 중국정부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자제를 요청했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반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왕광야(王光亜) 유엔주재 중국대사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중국 정부의 티베트 사태에 대한 평화적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반 사무총장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중국 당국에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더이상의 대립과 폭력을 피하도록 모든 당사자에게 당부한다"며 "티베트와 다른 지역에서 긴장 상황이 발생하고 폭력 사태가 보도되며 인명피해까지 낸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평화적인 해결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그러나 티베트 사태에 있어서 유엔의 역할을 묻자 "계속 상황을 감시할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티베트 망명정부 및 달라이 라마의 국제조사단 파견 요구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3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입장은 이번 사태가 명백히 안보리나 유엔에서 다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밝혀 티베트 문제를 안보리에 상정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반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왕광야(王光亜) 유엔주재 중국대사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중국 정부의 티베트 사태에 대한 평화적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반 사무총장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중국 당국에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더이상의 대립과 폭력을 피하도록 모든 당사자에게 당부한다"며 "티베트와 다른 지역에서 긴장 상황이 발생하고 폭력 사태가 보도되며 인명피해까지 낸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평화적인 해결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그러나 티베트 사태에 있어서 유엔의 역할을 묻자 "계속 상황을 감시할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티베트 망명정부 및 달라이 라마의 국제조사단 파견 요구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3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입장은 이번 사태가 명백히 안보리나 유엔에서 다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밝혀 티베트 문제를 안보리에 상정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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