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티베트사태, 원만히 수습돼야"
티베트 '여행제한 지역' 지정, 우리 국민 티베트 여행자제 요청
외교통상부는 티베트 라싸(拉薩)에서 발생한 시위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17일 "티베트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가 더 이상의 인명피해 없이 원만히 수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티베트 사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번 사태가 어떻게 진전될 지 주목하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기대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나 '인권이 인류보편적 가치라는 점에 비춰 이번 사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취할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 단계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중국 주재 우리 대사관은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다"며 "중국 당국에 우리 국민과 관련된 사건.사고시 즉시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티베트를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하고 우리 국민의 여행자제를 요청했다.
라싸에서는 지난 14일 오후부터 티베트의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승려를 포함한 시위대의 시위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측은 민간인 1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반면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끌고 있는 달라이 라마 측은 최소 80명-1백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티베트 사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번 사태가 어떻게 진전될 지 주목하고 있다"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기대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나 '인권이 인류보편적 가치라는 점에 비춰 이번 사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취할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 단계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중국 주재 우리 대사관은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다"며 "중국 당국에 우리 국민과 관련된 사건.사고시 즉시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티베트를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하고 우리 국민의 여행자제를 요청했다.
라싸에서는 지난 14일 오후부터 티베트의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승려를 포함한 시위대의 시위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측은 민간인 1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반면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끌고 있는 달라이 라마 측은 최소 80명-1백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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