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북한과 회담 진전까지 좀더 시간 필요"
힐-김계관 회동 확대 해석에 제동 걸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힐-김계관 접촉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회담 진전에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라이스 장관은 이날 이틀 간 칠레를 포함한 남미 순방을 마치고 미국으로 귀환하는 항공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북한이 자신의 의무를 다 했을 때 미국의 의무를 완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나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제네바에 남아 주말까지 북한 대표들과 접촉을 계속할 것이라고 협상의 상당한 진전을 시사했었다.
라이스 장관은 이에 대해 "북한과의 회담에서 즉각적인 돌파구를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내가 알기로는 양측 모두 본국에 보고해야 하고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북한과의 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끊어 말했다.
그는 "북한과의 회담에서 진전은 내용의 문제"라며 "북한의 핵신고는 우라늄 농축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야 하며 동시에 시리아와 다른 나라들에 대한 핵확산 주장 등에 대한 해명이 포함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라이스 장관은 이날 이틀 간 칠레를 포함한 남미 순방을 마치고 미국으로 귀환하는 항공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북한이 자신의 의무를 다 했을 때 미국의 의무를 완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나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제네바에 남아 주말까지 북한 대표들과 접촉을 계속할 것이라고 협상의 상당한 진전을 시사했었다.
라이스 장관은 이에 대해 "북한과의 회담에서 즉각적인 돌파구를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내가 알기로는 양측 모두 본국에 보고해야 하고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북한과의 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끊어 말했다.
그는 "북한과의 회담에서 진전은 내용의 문제"라며 "북한의 핵신고는 우라늄 농축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야 하며 동시에 시리아와 다른 나라들에 대한 핵확산 주장 등에 대한 해명이 포함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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