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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신도시' 2010년부터 6만가구 분양

유니버설 스튜디오, 마린리조트, 골프장 등 조성

총 6만가구와 90홀의 골프장을 갖춘 수도권 최대 관광레저도시인 시화호 송산그린시티 개발이 개시됐다.

국토해양부는 13일 경기 서해안권 환경친화적인 관광레저도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송산그린시티' 사업의 개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화호 남측 간석지 54.69㎢(1654만평)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골프장, 마린리조트 등을 짓는 것으로 주택은 2010년부터 분양된다.

시화호 남측간석지 54.69㎢(1천6백54만평)에 조성되는 송산그린시티는 인구 15만명, 주택 6만가구가 들어서며, ha당 39.8명의 초저밀도 도시로 조성된다. 이는 판교의 ha당 94명의 절반 수준이다.

송산그린시티에는 시화호를 활용한 마리나시티, 자동차테마파크, 총 90홀 규모의 골프장 4곳 등이 조성되며, 동측지역에는 골프장과 주거가 혼합된 골프타운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송산그린시티 부지에는 미국 유니버설사와 USKR 컨소시엄이 유니버설 테마파크 조성을 검토 중이다.

주택 총 6만가구 중 아파트는 4만4천4백82가구(임대 35%), 연립 2천2백14가구, 주상복합 8천39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 중 소형주택(60㎡), 중형주택(60-85㎡), 대형주택(85㎡초과)이 각각 30%, 30%, 40% 비율로 들어선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수변을 따라 약 2백-2백50m 폭으로 완충 녹지를 보전하고, 대규모 철새서식지도 조성되며, 도심운하(5.1km)를 중심으로 워터프론트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국토해양부는 송산그린시티 사업은 올해 각종 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등을 거쳐, 2009년에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공사에 착수한다며, 주택분양은 2010년부터, 테마파크, 마린리조트 등 시설물의 완공과 주민입주는 2012년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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