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나라 "영남권 공천, 주말에 일괄 발표"

수도권 일부 지역도 주말에 함께 발표할듯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4일 계파간 이해가 가장 첨예한 영남권 공천 발표를 이번 주말에 일괄 발표하기로 했다.

정종복 공심위 간사는 이 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구-경북 전역을 심사한 결과, 기존 3~4배수 압축 지역을 다시 2~3배수로 압축했지만 단수 후보 선정지역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 간사는 이어 "내일(5일)은 부산-경남-울산 전 지역을 상대로 공천심사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 등 영남지역은 모두 한꺼번에 압축해 단수 후보를 선정해 한 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심위는 이와 함께 서울-경기 등 아직 공천을 확정짓지 못한 수도권 일부 지역의 공천 결과도 영남권 공천 결과 발표에 맞춰 함께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 핵심 관계자는 "영남권 공천 발표의 경우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6일) 내지는 금요일(7일)쯤 발표하지 않겠냐"며 "영남권을 먼저 발표하고 서울 등 수도권 나머지 발표를 할 지, 아니면 그 반대의 경우가 될지는 논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모두 발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남지역 일부 선거구의 경우, 최종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 확정자를 가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심위는 6~9일 비례대표 공고를 내고, 오는 10~11일 양일간 비례대표 의원 공천 신청서류를 받기로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