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국무위원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盧 재임기간중 144회 국무회의 주재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오전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여러분 개개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국가에 기여한 것을 보람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시고 기억해주시면 고맙겠다"라며 국무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지난 5년간의 국무회의 운영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오늘 국무회의가 정기적인 국무회의로서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할 경우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오늘 참여정부의 국무회의를 마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5년간 수많은 안건을 처리했고, 어려울 때도 있었으나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부처보고 등 특별한 안건을 다루는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 그 시기시기 정부차원의 정책 의제들을 올려 방향을 설정하고 확인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그 이후 각 부처와 기관의 의사결정에 상당히 안정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노 대통령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 자체로도 범정부적 대응을 가능케 했고, 보기에 따라 형식적인 법안이나 다른 의안심의도 이런 기능이 있었다고 본다. 정부의 의제가 각종 회의나 문서보고를 통해 어떻게 의사결정되어 가는지, 또 국무회의를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지에 대한 명확한 실무적.이론적 분석이 아직 없다"며 "5년 내내 이런 부분도 정리해봤으면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고 국무위원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표명했고, 이날 국무회의는 참석자들이 다함께 박수를 치면서 마무리됐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겸 홍보수석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전 정부까지 국무회의는 거의 총리가 주재했지만 김대중 정부, 특히 참여정부 들어 법률안 심의도 대통령이 주재했고, 과거에는 부처보고를 회의를 통하지 않고 청와대 해당 수석실을 통해 이뤄진 경우가 많았지만 참여정부는 개별부처의 주요 업무보고를 국무회의 석상에서 공유했다"며 "이것은 중요한 회의문화, 회의시스템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참여정부 기간 2백81회의 국무회의가 열렸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1백44회를 노 대통령이 주재했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는 노태우정부 26회, 문민정부 17회, 국민의 정부 2백21회였다. 청와대 수석 보좌관회의는 모두 2백30회 개최됐다. 또 공포안과 법령안 등 국무회의 심의건수는 모두 7천1백72건으로 역대정부 최다를 기록했고, 1회당 개최시간도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보다 1.5∼2배 많은 2시간에 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지난 5년간의 국무회의 운영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오늘 국무회의가 정기적인 국무회의로서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할 경우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오늘 참여정부의 국무회의를 마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5년간 수많은 안건을 처리했고, 어려울 때도 있었으나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부처보고 등 특별한 안건을 다루는 것은 큰 의미가 있었다. 그 시기시기 정부차원의 정책 의제들을 올려 방향을 설정하고 확인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그 이후 각 부처와 기관의 의사결정에 상당히 안정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노 대통령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 자체로도 범정부적 대응을 가능케 했고, 보기에 따라 형식적인 법안이나 다른 의안심의도 이런 기능이 있었다고 본다. 정부의 의제가 각종 회의나 문서보고를 통해 어떻게 의사결정되어 가는지, 또 국무회의를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지에 대한 명확한 실무적.이론적 분석이 아직 없다"며 "5년 내내 이런 부분도 정리해봤으면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고 국무위원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표명했고, 이날 국무회의는 참석자들이 다함께 박수를 치면서 마무리됐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 겸 홍보수석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전 정부까지 국무회의는 거의 총리가 주재했지만 김대중 정부, 특히 참여정부 들어 법률안 심의도 대통령이 주재했고, 과거에는 부처보고를 회의를 통하지 않고 청와대 해당 수석실을 통해 이뤄진 경우가 많았지만 참여정부는 개별부처의 주요 업무보고를 국무회의 석상에서 공유했다"며 "이것은 중요한 회의문화, 회의시스템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참여정부 기간 2백81회의 국무회의가 열렸으며, 이 중 절반이 넘는 1백44회를 노 대통령이 주재했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는 노태우정부 26회, 문민정부 17회, 국민의 정부 2백21회였다. 청와대 수석 보좌관회의는 모두 2백30회 개최됐다. 또 공포안과 법령안 등 국무회의 심의건수는 모두 7천1백72건으로 역대정부 최다를 기록했고, 1회당 개최시간도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보다 1.5∼2배 많은 2시간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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