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손학규의 ‘새 진보’ 더 많은 토론 있어야”
“사실은 민주당과 분당할 생각 없었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12일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의 ‘새로운 진보’에 대해 “언술로써는 훌륭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다만 내용이 뭐냐는 것에 대해서는 더 많은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천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고, 손 대표가 취임 1개월을 맞이해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당 비전과 정책노선을 정립하기 위한 ‘21세기 비전위원회’ 설치 발표에 대해 “적절치 못하다”며 “당 노선은 전당대회를 통해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손 대표 취임 한 달에 대해선 “사실은 잘 한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당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었고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를 앞두고 변화의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줬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제일 평가할 만한 일은 박재승 위원장이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일”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최상의 공심위원장을 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공천에 대한 기준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도덕성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하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역량, 특히 중산층과 서민의 당으로서의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열린우리당은 너무 명망가를 중시하다 보니까 당내 정체성과 거리가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 공천된 경우가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볼 때 예를 들어 비례대표나 전국구에서는 그런 정체성에 맞는 정책능력을 중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합민주당과 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해 “잘된 일이다. 한마디로 잘 됐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문제는 앞으로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정말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비전 정책을 제시하느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03년도에 제가 열린우리당을 만드는데 앞장섰다”며 “사실은 분당할 생각은 추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민주당 안팎의 개혁세력이 총 결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일관된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아쉽게도 그것이 전체 민주당을 끌고 새로운 세력과 합쳐 만들지 못하고 분당으로 이어졌다. 그 점에 관해서는 저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적어도 분당 상태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잘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명박 새 정부에 대해서도 “매서운 비판이 있어야 한다”며 “그것을 통해 국민들에게 견제세력으로서의 존재가치를 느끼게 할 수 있고, 견제라는 것이 단순히 한나라당 견제가 아니라 저변에는 중산층 서민을 위한 견제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 “원칙의 문제다. 단순히 발목잡기 문제가 아니다”며 “중산층과 서민의 민생을 책임질 부처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불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해왔던 그는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막을 내리게 돼 저 자신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국민들에게 거듭 사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러나)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하는 것이 옳지 않나 솔직히 고민하고 검토했으나 수도권에서 한 석이라도 더 되어야 한다는 현실적 필요가 있어 당을 위해서 민주개혁정치세력을 위해 당선되는 기쁨을 선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천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고, 손 대표가 취임 1개월을 맞이해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당 비전과 정책노선을 정립하기 위한 ‘21세기 비전위원회’ 설치 발표에 대해 “적절치 못하다”며 “당 노선은 전당대회를 통해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손 대표 취임 한 달에 대해선 “사실은 잘 한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당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었고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를 앞두고 변화의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줬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제일 평가할 만한 일은 박재승 위원장이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게 된 일”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최상의 공심위원장을 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공천에 대한 기준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도덕성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하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역량, 특히 중산층과 서민의 당으로서의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열린우리당은 너무 명망가를 중시하다 보니까 당내 정체성과 거리가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 공천된 경우가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볼 때 예를 들어 비례대표나 전국구에서는 그런 정체성에 맞는 정책능력을 중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합민주당과 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해 “잘된 일이다. 한마디로 잘 됐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문제는 앞으로 단순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정말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비전 정책을 제시하느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03년도에 제가 열린우리당을 만드는데 앞장섰다”며 “사실은 분당할 생각은 추어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민주당 안팎의 개혁세력이 총 결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일관된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아쉽게도 그것이 전체 민주당을 끌고 새로운 세력과 합쳐 만들지 못하고 분당으로 이어졌다. 그 점에 관해서는 저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적어도 분당 상태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잘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명박 새 정부에 대해서도 “매서운 비판이 있어야 한다”며 “그것을 통해 국민들에게 견제세력으로서의 존재가치를 느끼게 할 수 있고, 견제라는 것이 단순히 한나라당 견제가 아니라 저변에는 중산층 서민을 위한 견제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 “원칙의 문제다. 단순히 발목잡기 문제가 아니다”며 “중산층과 서민의 민생을 책임질 부처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선 불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해왔던 그는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막을 내리게 돼 저 자신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국민들에게 거듭 사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러나)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하는 것이 옳지 않나 솔직히 고민하고 검토했으나 수도권에서 한 석이라도 더 되어야 한다는 현실적 필요가 있어 당을 위해서 민주개혁정치세력을 위해 당선되는 기쁨을 선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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