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지도부 안간힘에도 분당 가속화
심상정-노회찬, 이번 주 공개회동 예정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탈당 도미노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으로 총선체제를 구축하기로 한 가운데, 새로운 진보정당운동도 진보세력 원탁회의를 제안하는 등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어 민노당 분당에 가속이 붙는 양상이다.
천영세 "2월 말 내분수습-3월 초 총선체제 전환"
천영세 대표 직무대행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빠른 시일 내에 내부를 수습하고 당을 정상화해서 거듭 태어난 새로운 모습으로 민생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심상정 비대위 해산 이후 공백 상태인 지도부를 천영세 직무대행 체계 중심으로 전환하고 최순영 수석부대표을 집행위원장, 이영순 공보부대표를 임시 대변인에 임명했다.
천 직무대행은 "분당, 분열은 진보정당운동의 정도가 아니며 공멸의 길"이라고 주장한며 "오는 20일 '당 위기 수습방안'을 단일 안건으로 중앙위원회를 열어 2월 말까지 내부를 수습하고 늦어도 3월 초에는 후보선출을 비롯한 전면적인 총선준비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새 진보정당 "창준위 시급히 구성해야"
이에 맞서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진보정당을 시급히 재구성하여 진보의 전망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며 "제3지대 형식이든 창준위든 혹은 또다른 방식의 진보신당 창당을 위한 기구이든 진보신당 창당의 흐름이 가시화되면 즉시 조직을 해소하고 일원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진보진영에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진보정당운동은 또 "진보신당은 민주노동당 분리파의 정당이나 도로 민주노동당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민주노동당으로부터 분리된 세력은 49%에 그쳐야 하며 51%는 다양한 진보세력으로부터 충원되어야 한다"며 외연확대 방침을 밝혔다.
진보정당운동은 이어 "시급히 창당준비기구를 만들기 위해 먼저 지역별, 부문별로 추진기구에 참여할 조직을 구성되어야 하며, 빠른 시일 안에 원탁회의를 열 것을 요청한다"며 "이 과정에서 그간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이 밝힌 창당의 방향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 흐름도 계속돼 이날 민노당 도봉구지역위원회 소속 당원 22명은 "2월 3일자로 민주노동당의 사망을 확인하고, 우리는 탈당을 선택한다"며 탈당을 선언했고 민주노총 전.현직 임원 수십여명도 이번 주에 노동계에서는 처음으로 탈당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현역의원 중 탈당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단병호, 최순영 의원은 당분간 당에 남아 추이를 살피면서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의원은 포항 지역구 유세에 힘을 쏟고 있으며, 최 의원은 천영세 직무대행체제에서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반면에 심상정-노회찬 의원은 금주중 공개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민노당 분당이 가속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천영세 "2월 말 내분수습-3월 초 총선체제 전환"
천영세 대표 직무대행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빠른 시일 내에 내부를 수습하고 당을 정상화해서 거듭 태어난 새로운 모습으로 민생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심상정 비대위 해산 이후 공백 상태인 지도부를 천영세 직무대행 체계 중심으로 전환하고 최순영 수석부대표을 집행위원장, 이영순 공보부대표를 임시 대변인에 임명했다.
천 직무대행은 "분당, 분열은 진보정당운동의 정도가 아니며 공멸의 길"이라고 주장한며 "오는 20일 '당 위기 수습방안'을 단일 안건으로 중앙위원회를 열어 2월 말까지 내부를 수습하고 늦어도 3월 초에는 후보선출을 비롯한 전면적인 총선준비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새 진보정당 "창준위 시급히 구성해야"
이에 맞서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진보정당을 시급히 재구성하여 진보의 전망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며 "제3지대 형식이든 창준위든 혹은 또다른 방식의 진보신당 창당을 위한 기구이든 진보신당 창당의 흐름이 가시화되면 즉시 조직을 해소하고 일원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진보진영에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진보정당운동은 또 "진보신당은 민주노동당 분리파의 정당이나 도로 민주노동당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민주노동당으로부터 분리된 세력은 49%에 그쳐야 하며 51%는 다양한 진보세력으로부터 충원되어야 한다"며 외연확대 방침을 밝혔다.
진보정당운동은 이어 "시급히 창당준비기구를 만들기 위해 먼저 지역별, 부문별로 추진기구에 참여할 조직을 구성되어야 하며, 빠른 시일 안에 원탁회의를 열 것을 요청한다"며 "이 과정에서 그간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이 밝힌 창당의 방향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 흐름도 계속돼 이날 민노당 도봉구지역위원회 소속 당원 22명은 "2월 3일자로 민주노동당의 사망을 확인하고, 우리는 탈당을 선택한다"며 탈당을 선언했고 민주노총 전.현직 임원 수십여명도 이번 주에 노동계에서는 처음으로 탈당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현역의원 중 탈당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단병호, 최순영 의원은 당분간 당에 남아 추이를 살피면서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의원은 포항 지역구 유세에 힘을 쏟고 있으며, 최 의원은 천영세 직무대행체제에서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반면에 심상정-노회찬 의원은 금주중 공개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민노당 분당이 가속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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