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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통일부 폐지 찬반 '팽팽'

반대여론 증가 추세, 50대이상만 찬성 많아

인수위의 통일부 폐지 방침에 대한 반대여론이 증가하며, 찬반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폐지 찬성이 38.4%, 폐지 반대가 37.5%로 나타나, 찬반 격차가 지난 16일 조사 3%p에서 0.9%로 좁혀졌다.

전주보다 반대여론은 2.0%포인트 늘어난 반면, 찬성여론은 0.1% 줄어들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만이 51.3% 찬성으로 반대(26.2%)를 크게 웃돈 반면, 그밖의 정당 지지층은 폐지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대통합민주신당(15.7%<62.0%)의 반대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43.2%>31.8%) 및 인천/경기(40.5%>35.3%), 부산/경남(39.5%>29.5%) 응답자들은 폐지 찬성 의견이, 대전/충청(34.9%<49.6%)과 전남/광주(17.6%<44.5%), 전북(19.9%<57%) 응답자들은 폐지 반대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47.2%>26.5%)만이 통일부 폐지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30대(33.5%<47.4%), 40대(34.5%<42.9%), 20대(33.2%<38.9%) 연령층은 폐지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이 조사는 1월 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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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6
    기가차네

    여론조사로 결정할게 있고 국민들 여론을 선도할게 따로있다.
    여론조사로 결정할거면 국가운영을 아무나 하지.. 따로 뽑을 필요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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