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문수 지사)는 24일 인수위가 발표한 '5+2 창조적 광역발전방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구상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경우 실질적 분권화 체제 속에서 광역경제권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이 가능해져 권역별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구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참여정부 시절의 시도별「4+9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지고, 균특회계를 재편하여 ‘광역경제권 특별회계’가 신설되는 등 상대적으로 경기도의 지원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경기도는 또 "도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유니버설스튜디오, 포천에코디자인시티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광역경제권 핵심사업으로 포함되어 국가 차원의 지원 확보도 용이해질 것"이라며 "우리 도에서는 앞으로 초기부터 새정부의 광역경제권 계획 수립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경기도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