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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등 원로 140명 '통일부 폐지' 철회 촉구

"남북관계 특수성.지속성 고려해 통일부 오히려 강화해야"

김성훈 상지대 총장 등 통일.남북관계 전문가 1백40명은 24일 인수위의 통일부 폐지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방과의 긴밀한 공조도 중요하지만 남북관계를 국익과 외교문제로만 보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대북정책의 성과를 철저히 검증하고 수용하면서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일부가 폐지될 경우 통일정책이 외교정책에 종속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지난 정부의 대북정책과의 차이에 집착하기보다는 통일부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화 되고 제도화 된 대북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서는 대북협상을 총괄하고 대북사업을 조정하는 전담부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본격적인 통일과정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통일부의 위상은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김성훈 상지대 총장, 박경서 이화여대 석좌교수, 장명봉 북한법연구회 회장(국민대 법대), 유종해 연세대 명예교수, 장달중 서울대 교수(서울대), 이상만 북한연구학회 회장(중앙대), 함택영 북한대학원대학교 부총장, 고유환 동국대 교수(북한학과),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김학성 충남대 교수, 윤덕희 명지대 교수(북한학과), 이삼성 한림대 교수, 박순성 동국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 1백40명이 참여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2 19
    아오지보내

    커밍아웃하는군
    최광,김중린도 탄광노동하면서
    충성심이 더욱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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