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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대운하사업 안할 이유 없다"

독일운하 방문 "대운하 경제성 있고 위험하지 않아"

김문수 경기지사는 20일(현지시각)"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안할 이유가 없다"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경기세계보트대회(6월11∼15일.화성 전곡항)' 홍보차 독일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한반도 대운하 건설사업을 구상한 곳으로 알려진 뒤셀도르프 라인강변 미디어하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 대운하사업은 물류난 해결은 물론 건설, 관광,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모티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할 당시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는 시대착오적이고 비경제적이며 국가의 재정을 파탄나게 할 것이라고 반대했지만 결국 (고속도로는)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지금 운하를 반대하는 논리가 바로 과거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할 당시의 논리처럼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반대론자들이 운하는 강물을 오염시키고 죽일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독일 등 세계 각국은 운하를 여전히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운하는 결코 위험하지 않고 경제성도 있으며 시대착오적이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뒤셀도르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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