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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한나라 지지율 52% 독주, 신당 17.4%

"이명박 잘할 것" 75.2%로 1%p 추가 하락

한나라당이 지지율 50%대 고공행진을 계속, 지금 추세를 유지할 경우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56석 중 30석 이상까지 차지할 전망이다.

17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52.0%로 지난주보다 2.4%포인트 올라 통합신당과의 격차를 또다시 벌렸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손학규 체제 출범에도 불구하고 17.4%로 0.9%포인트 하락했으며, 민주노동당은 심상정 비대위체제 출범후 1.6%포인트 오른 6.2%를 기록하며 3위를 탈환했다.

전주 민노당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던 창조한국당은 3.3%포인트 급락한 2.5%로 4위로 밀려났고, 이밖에 민주당 1.8%, 국민중심당 1.2% 순이었다.

한편 이명박 당선자가 국정운영을 잘 할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려간 75.2%를 기록하며 소폭이나 지속적 하락세를 보였고 부정적 전망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늘어난 18.2%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91.7%, 대통합민주신당 63.1%, 민주당 57.6%가 잘 할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2%로 지난주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2.6%로 3.9%포인트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1월 15~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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