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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한반도 대운하는 대국민 사기극"

"혈세로 운하 건설, 관리운영 적자 막는 참담한 일 벌어질 것"

창조한국당이 15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전날 대운하 관련 발언을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맹비난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 당선인은 지난 10일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전언을 통해 '민간투자 유치기간과 여론 수렴 기간을 거치면 실제 착공까지 취임 후 1년이 걸린다'며 내년 초 착공을 강력 시사한 바 있는데, 전날 신년기자회견에서는 100% 민자사업이어서 정부는 스케줄이 없다고 말 바꾸기를 한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창조한국당은 이어 "일부 언론에서는 운하건설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국내 상위 5개 건설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최소운영수입보장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민의 혈세로 운하건설과 관리비 등 운영 적자를 틀어막아야 하는 참담한 일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조한국당은 "수 십조원의 천문학적 공사비가 드는 운하건설을 100% 민자사업 운운하며, 세금 한 푼 안 드는 것처럼 국민을 속이는 사기극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운하건설 계획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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