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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명박 특검' 7일께 임명

대법원 3일 2명 추천, 서로 안맡으려해 곤욕 치러

청와대는 '이명박 특검'을 오는 7일께 임명할 방침이다.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은 2일 청와대 정례 브리핑에서 "3일까지 대법원에서 특검을 추천하게 돼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저희가 7일까지 특검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특검 후보들에 대한 검증 절차 등을 밟아야 하고 주말이 끼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7일께 특검이 발표될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한편 이용훈 대법원장은 3일 이명박 특검후보 2명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그동안 특검후보 중 1명은 검찰 출신, 다른 1명은 비검찰 출신을 추천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인사들을 두루 접촉해왔으나 대다수가 특검을 맡지 않으려 해 인선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특검후보 추천에 있어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같은 고향이거나 같은 대학 출신을 배제하고 후보를 물색했으며, 특검 후보들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특검 후보 2명 인선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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