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측은 15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이회창-문국현 회동' 보도에 관련, 사실무근이라며 정정보도 요청 및 사과를 요구했다.

문국현 후보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터넷언론 <브레이크뉴스>가 15일 보도한 '이회창-문국현 회동' 관련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문국현 후보 측은 이회창 후보 측과는 어떤 접촉도 없었으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보도 내용에 황당할 뿐"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이 황당한 보도에 대한 항의 및 정정 보도 요청을 위해 <브레이크뉴스> 측에 전화접촉 등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며 "<브레이크뉴스>의 이날 보도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문후보측은 <브레이크뉴스> 측과 연락이 되는 대로 정정보도요청은 물론, 사과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이크뉴스>는 이날 '이회창-문국현 후보단일화 공감대 형성?-이회창, 포항유세일정 전격취소 상경 문국현 후보와 전격 회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14일 밤7시30분으로 예정돼 있던 포항 거리 유세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급거 상경,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와 단일화 또는 연대 방법에 대해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부산일보>는 이같은 회동설이 나돌았으나 문국현측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이회창 후보가 14일 당초 잡힌 경북 영천, 포항 유세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오후 6시30분께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 뒤 한시간여 머문 뒤 다시 대구로 돌아가면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