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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괴책자' 인쇄소 압수수색해 대표 체포

한나라 고발 있자 하룻만에 신속히 압수수색

한나라당이 14일 유령단체가 수만부를 찍어 배포하려 했다며 공개한 <정치검찰의 BBK 사건 조작 실체>는 책자를 찍던 인쇄소를 이미 검찰이 13일 압수수색, 인쇄소 대표를 체포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지난 12일 문제의 괴책자가 앞서 대통합민주신당이 지난달 말 내부교육용으로 발행한 이명박 후보 비방성 자료가 제작된 인쇄소에서 인쇄중이란 제보를 받고 이를 검찰에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이에 13일 경기도 일산의 한 인쇄소를 전격 압수수색해 인쇄소 대표 김 모 씨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검찰이 이명박을 두려워 한다"는 김경준 씨의 자필메모로 시작되는 67쪽 분량의 이 책자는 검찰의 BBK 사건 수사를 '회유와 협박, 짜맞추기'로, 검찰을 '정치검찰'로 규정하며 맹비난하고 있다.

검찰은 문제 책자 발주처가 대통합민주신당일 경우 신당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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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6 6
    ㅎㅎㅎ

    검찰 빠르네~
    검찰 정말 빠르네~
    비비케이 수사도 후다닥 해치우더니
    이명박 관련된 건 일사천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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