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과거에 이명박 의혹 제기했던 언론사들 해명하라"
"과거 이명박 의혹 보도해놓고 이제 와서 모르쇠"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는 10일 성명을 통해 과거 BBK 실소유주, 도곡동 땅 실소유주 문제를 보도한 해당 언론사들의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기협은 이 날 성명에서 "최근 이명박 대통령후보에 대한 보도행태를 보면, 언론이 언론이기를 포기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진실추구를 해야 할 언론이 진실을 캐기는커녕 오히려 덮어두려 하기 때문"이라며 "이명박 후보의 BBK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당시 이 씨를 인터뷰 했던 언론들이 이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사들을 비판했다.
성명은 "몇 년 전에는 '내가 BBK 대주주이자 경영진'이라는 이명박 씨의 발언을 만천하에 알려놓고, 이제 와서는 '나는 BBK와 관련없다'는 이 씨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 적고 있다"며 "게다가 검찰 수사결과를 보도자료 삼아 앞장서서 ‘면죄부’를 내주고 있다. 부끄러운 우리 언론의 자화상"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이어 지난 2000~2001년 이명박 후보를 인터뷰했거나, BBK와 이 후보간 관계를 보도한 바 있는 <중앙일보>, <동아일보>, <중앙이코노미스트>, <머니투데이>, <MBC> 등을 열거한 뒤 "검찰의 발표대로 이명박 씨가 BBK의 실소유주라는 근거가 없다면 당시 언론들의 이러한 보도는 죄다 ‘오보’인 셈"이라고 꼬집었다. 성명은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모조리 꿀 먹은 벙어리"라며 "검찰 수사결과만 나발 불기 바쁘니 자기 입으로 ‘오보’라고 외치고 있는 꼴"이라고 비꼬았다.
성명은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에 즈음해 이 후보가 도곡동 땅을 은닉했었다고 보도한 <한국일보>, <국민일보>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성명은 "과거에 했던 보도가 오보인가, 사실 보도인가. 보도 기자와 언론사는 사실이면 사실이다, 아니면 아니다고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그것이 추락할 대로 추락한 언론 신뢰도를 그나마 끌어 올리는 길"이라고 해당 언론사들의 입장 표명을 거듭 요구했다.
기협은 이 날 성명에서 "최근 이명박 대통령후보에 대한 보도행태를 보면, 언론이 언론이기를 포기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진실추구를 해야 할 언론이 진실을 캐기는커녕 오히려 덮어두려 하기 때문"이라며 "이명박 후보의 BBK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당시 이 씨를 인터뷰 했던 언론들이 이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사들을 비판했다.
성명은 "몇 년 전에는 '내가 BBK 대주주이자 경영진'이라는 이명박 씨의 발언을 만천하에 알려놓고, 이제 와서는 '나는 BBK와 관련없다'는 이 씨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 적고 있다"며 "게다가 검찰 수사결과를 보도자료 삼아 앞장서서 ‘면죄부’를 내주고 있다. 부끄러운 우리 언론의 자화상"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이어 지난 2000~2001년 이명박 후보를 인터뷰했거나, BBK와 이 후보간 관계를 보도한 바 있는 <중앙일보>, <동아일보>, <중앙이코노미스트>, <머니투데이>, <MBC> 등을 열거한 뒤 "검찰의 발표대로 이명박 씨가 BBK의 실소유주라는 근거가 없다면 당시 언론들의 이러한 보도는 죄다 ‘오보’인 셈"이라고 꼬집었다. 성명은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모조리 꿀 먹은 벙어리"라며 "검찰 수사결과만 나발 불기 바쁘니 자기 입으로 ‘오보’라고 외치고 있는 꼴"이라고 비꼬았다.
성명은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에 즈음해 이 후보가 도곡동 땅을 은닉했었다고 보도한 <한국일보>, <국민일보>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성명은 "과거에 했던 보도가 오보인가, 사실 보도인가. 보도 기자와 언론사는 사실이면 사실이다, 아니면 아니다고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그것이 추락할 대로 추락한 언론 신뢰도를 그나마 끌어 올리는 길"이라고 해당 언론사들의 입장 표명을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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