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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론조사] 이명박, 적극투표층 지지율 50% 육박

56% "검찰, 정치적 판단 내렸다"

<국민일보> 여론조사 결과 적극투표 의향층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글로벌 리서치>에 의뢰해 8일 조사한 결과 이명박 후보의 단순지지율은 45.2%,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이회창 후보는 모두 16.0%로 조사됐다.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는 지지율이 더 높아, 이명박 후보는 49.5%로 50%에 육박했고 정동영-이회창 후보는 모두 16.5%로 나타났다.

그러나 검찰의 BBK 수사결과에 대해선 '검찰이 정치적 판단을 내렸다'는 의견이 56.0%로, '제대로 판단했다'는 34.4%로 크게 높아 검찰 수사결과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박 후보의 재산 헌납 약속에 대해서도 실제로 헌납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46.2%로, 헌납할 것이란 48.3%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가 대선승리시 '불신의 벽'을 넘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될 것임을 보여주는 여론조사인 셈.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천1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로수준에 표본오차는 ±3.1%,, 응답률은 32.5%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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