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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여론조사] 이명박 40.7%, 이회창 20.2%

박근혜 발언후 영남의 이회창 지지율 급락

박근혜 전 대표의 입장 표명 이후 이회창 후보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고 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반등했다.

15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정례 주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후보는 지난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40.7%, 이회창 후는 4.8%포인트 하락한 20.0%를 기록했다.

특히 이명박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7.8%포인트, 부산-경남에서 5.6%포인트 오른 반면에 이회창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5.6%포인트, 부산-경남에서 11.3%포인트 하락해 박 전대표의 입장 표명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3위 정동영 후보는 13.7%로 지난주(13.8%)와 거의 비슷했고, 문국현 후보는 6.6%로 전주대비 1.9%포인트 올랐다. 5위 권영길 후보는 2.1%, 6위 이인제 후보는 0.9%에 그쳤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민노당 권영길 후보 간 3자 가상대결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56.5%, 정동영 후보가 20.8%로 이 후보가 정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7.2%를 기록했다. (기타/무응답 15.6%)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56.6%로 여전히 과반을 넘었으며 이회창 후보가 12.7%, 정동영 후보가 6.5%로 뒤를 이었다. 문국현 후보는 1.0%, 권영길 후보는 0.5%, 이인제 후보는 0.3%에 그쳤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47.7%, 대통합민주신당은 11.7%를 기록해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뒤이어 민노당 5.7%, 민주당 4.9%, 창조한국당 1.2%, 국민중심당 0.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3~14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0.1%,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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