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셋째사위, 현대상선 주가조작 의혹"
김영주 "조현범 맞나 확인해달라" vs 금감원장 "조사 진행중"
대통합민주신당이 25일 현대상선 주가조작 사건에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35)이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파문이 일고 있다.
김영주 신당 의원은 이날 오후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대상선 주가조작 관련해서 대선후보 친인척이 관련돼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며 "이 인물이 조현범씨라는 데 확인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또 "조현범씨는 이명박 후보의 부인에게 1천2백만원짜리 핸드백을 선물해 준 인물"이라며 "주가조작을 통해 번 돈으로 핸드백을 사지 않았나 우려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용덕 금감위원장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이어서 조사대상자를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확인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한겨레> 신문은 이날자 1면톱 기사를 통해 "금감원이 현대상선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일부 대기업 대주주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백억원대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특히 한 대선후보의 친인척도 조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정치적 파문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었다.
<한겨레>는 "대선후보의 친인척이 포함된 탓인지 금감원은 현대상선 쪽으로부터 민원을 접수받은 지 5달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리지 않는 등 이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금감원측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비공식적으로 신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조현범 부사장이 투자자문사에 자금을 일임해서 맡겼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아들로, 아버지(조양래 회장 15.6%)에 이어 한국타이어 지분 7.1%를 갖고 있는 2대 주주다. 그는 한국타이어 지분 만으로 그는 1800억원대 재산가이고 코디너스 지분도 75억여원에 달한다.
조 부사장은 최근 장모인 이명박 후보 부인 김윤옥씨에 1천만원대 에르메스 핸드백을 선물한 사실이 드러나 세간의 주목을 끌기도 했으며, 2002년 당시에는 월드컵이 끝난 직후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 후보가 히딩크 감독을 서울시청으로 초청해 명예시민증을 전달하는 자리에 이 후보의 아들과 함께 참석해 히딩크 감독과 따로 기념촬영을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다.
김영주 신당 의원은 이날 오후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대상선 주가조작 관련해서 대선후보 친인척이 관련돼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며 "이 인물이 조현범씨라는 데 확인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또 "조현범씨는 이명박 후보의 부인에게 1천2백만원짜리 핸드백을 선물해 준 인물"이라며 "주가조작을 통해 번 돈으로 핸드백을 사지 않았나 우려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용덕 금감위원장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이어서 조사대상자를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확인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한겨레> 신문은 이날자 1면톱 기사를 통해 "금감원이 현대상선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일부 대기업 대주주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백억원대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특히 한 대선후보의 친인척도 조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정치적 파문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었다.
<한겨레>는 "대선후보의 친인척이 포함된 탓인지 금감원은 현대상선 쪽으로부터 민원을 접수받은 지 5달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리지 않는 등 이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금감원측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한나라당은 비공식적으로 신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조현범 부사장이 투자자문사에 자금을 일임해서 맡겼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아들로, 아버지(조양래 회장 15.6%)에 이어 한국타이어 지분 7.1%를 갖고 있는 2대 주주다. 그는 한국타이어 지분 만으로 그는 1800억원대 재산가이고 코디너스 지분도 75억여원에 달한다.
조 부사장은 최근 장모인 이명박 후보 부인 김윤옥씨에 1천만원대 에르메스 핸드백을 선물한 사실이 드러나 세간의 주목을 끌기도 했으며, 2002년 당시에는 월드컵이 끝난 직후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 후보가 히딩크 감독을 서울시청으로 초청해 명예시민증을 전달하는 자리에 이 후보의 아들과 함께 참석해 히딩크 감독과 따로 기념촬영을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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