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포선거 만들고 있는 천정배 사퇴하라"
정병국 "오세훈 CF 아무 문제 없다" 재차 주장
5.31 지방선거가 후보등록을 시작하면서 본 궤도에 오른 가운데 한나라당이 검찰의 편파 수사로 "공포 선거"가 돼가고 있다며 천정배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의 김태환 종합상황실장은 17일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가진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본격적인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여당의 전면적인 흑색선전과 고발, 검찰의 편파 수사로 이번 선거가 공포 선거로 변질되고 있다"며 "검찰은 대통령으로부터 질책을 받은 이후, 지난 한달 동안 야당후보에 대한 집중적인 증거수집, 부당수사, 실적수사에 열을 올려왔고, 후보등록을 앞두고는 후보자들을 체포, 구속하는 등 예전에 볼 수 없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이어 "우리는 이런 사태를 미리 방지하고 편파수사의 근절을 위해 여당 당원인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그동안 주장해 왔다"며 "우리의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이상,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검찰 편파 수사와 공명선거 훼손에 책임지고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천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오 후보 영입에 깊게 관여했던 정병국 홍보위원장은 열린우리당이 문제삼고 있는 오세훈 후보의 정수기 광고와 관련, 오 후보의 출마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오세훈 후보는 공개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했고 11월2일 <매일경제> 인터뷰를 통해 표현을 했고, 11월3일 한국대학생정치외교연구회 초청 강연회에서도 분명한 불출마의사를 밝혔다"며 "그리고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공모가 지난 2월23일부터 있었는데 그 당시 공모하지 않은 것은 경선 참가나 공천을 받고자 하는 의사가 없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출마 준비를 했다고 하면 이 당시 아마 신청을 했거나 신청하려고 하는 시도가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금실 후보가 출마선언을 확정한 4월초 전후로 해서 4월3일 최초로 당 차원에서 오세훈 후보를 접촉했다"며 "이 당시 접촉했을 때도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이 분명히 전달되었고, 4월 5일 강금실 후보가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입장을 밝히고 나서 그 이후 재차 접촉한 뒤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불출마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지만 이후 4월 6일, 7일 연속해서 3차례 접촉 이후 4월 9일 출마선언을 하게 되었음으로 그 이전에 지금 열린우리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출마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에 출연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의 김태환 종합상황실장은 17일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가진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본격적인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여당의 전면적인 흑색선전과 고발, 검찰의 편파 수사로 이번 선거가 공포 선거로 변질되고 있다"며 "검찰은 대통령으로부터 질책을 받은 이후, 지난 한달 동안 야당후보에 대한 집중적인 증거수집, 부당수사, 실적수사에 열을 올려왔고, 후보등록을 앞두고는 후보자들을 체포, 구속하는 등 예전에 볼 수 없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이어 "우리는 이런 사태를 미리 방지하고 편파수사의 근절을 위해 여당 당원인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그동안 주장해 왔다"며 "우리의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이상,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검찰 편파 수사와 공명선거 훼손에 책임지고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천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오 후보 영입에 깊게 관여했던 정병국 홍보위원장은 열린우리당이 문제삼고 있는 오세훈 후보의 정수기 광고와 관련, 오 후보의 출마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문제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오세훈 후보는 공개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했고 11월2일 <매일경제> 인터뷰를 통해 표현을 했고, 11월3일 한국대학생정치외교연구회 초청 강연회에서도 분명한 불출마의사를 밝혔다"며 "그리고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공모가 지난 2월23일부터 있었는데 그 당시 공모하지 않은 것은 경선 참가나 공천을 받고자 하는 의사가 없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출마 준비를 했다고 하면 이 당시 아마 신청을 했거나 신청하려고 하는 시도가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금실 후보가 출마선언을 확정한 4월초 전후로 해서 4월3일 최초로 당 차원에서 오세훈 후보를 접촉했다"며 "이 당시 접촉했을 때도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이 분명히 전달되었고, 4월 5일 강금실 후보가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입장을 밝히고 나서 그 이후 재차 접촉한 뒤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불출마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지만 이후 4월 6일, 7일 연속해서 3차례 접촉 이후 4월 9일 출마선언을 하게 되었음으로 그 이전에 지금 열린우리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출마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고에 출연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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