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문화>, '이라크 파병연장' 바람몰이
"한미동맹 생각하고 이라크에서의 경제적 기회도 고려해야"
<조선일보>와 <문화일보> 등 보수신문들이 잇따라 미국측 압력에 따른 정부의 이라크 파병 연장을 지지하며 바람몰이에 나섰다.
<조선일보>는 22일자 사설을 통해 정부의 파병 연장 방침과 관련,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600명으로 축소된 자이툰 부대가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자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느냐"라며 "자이툰 부대 지휘관들은 이달 초 현지를 방문한 정부 합동 임무성과 평가단에 '900명 아래로 줄이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정부는 현지 지휘관의 판단을 무겁게 들어야 한다"며 파병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특수한 정세 속에서 한·미 동맹을 생각해야 하고, 앞으로 이라크에서의 경제적 기회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방부의 파병 연장 논리를 되풀이한 뒤, "정부와 각 정당 모두 눈앞의 정치적 이익이 아니라 무엇이 국익인지를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사실상 파병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화일보>도 이날 사설을 통해 정부의 파병연장 결정에 대해 "우리는 한반도 평화에 중요변수인 6자회담의 진전 상황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우선 고려하고 국내 기업의 이라크 현지 재건사업과 유전개발 참여의 이해관계를 감안해 파견기간을 연장한 것은 명분과 실질을 두루 갖춘 선택이라고 보고, 국회는 전례대로 자이툰 부대가 현지 사회와 군대퍄견 각국으로부터 받아온 명성과 신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문화일보>는 이어 "현인원 1250명인 자이툰 부대는 내년에 또 반감시킨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라고 한다"며 "자이툰 자체의 안전확보 역량까지 감안해 감군의 규모 역시 탄력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조선일보>의 붕어빵 주장을 폈다.
보수신문들의 이같은 파병 연장 찬성 주장은 한나라당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의 결정이 주목되는 시점이다.
<조선일보>는 22일자 사설을 통해 정부의 파병 연장 방침과 관련,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600명으로 축소된 자이툰 부대가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자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느냐"라며 "자이툰 부대 지휘관들은 이달 초 현지를 방문한 정부 합동 임무성과 평가단에 '900명 아래로 줄이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정부는 현지 지휘관의 판단을 무겁게 들어야 한다"며 파병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특수한 정세 속에서 한·미 동맹을 생각해야 하고, 앞으로 이라크에서의 경제적 기회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방부의 파병 연장 논리를 되풀이한 뒤, "정부와 각 정당 모두 눈앞의 정치적 이익이 아니라 무엇이 국익인지를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사실상 파병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화일보>도 이날 사설을 통해 정부의 파병연장 결정에 대해 "우리는 한반도 평화에 중요변수인 6자회담의 진전 상황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우선 고려하고 국내 기업의 이라크 현지 재건사업과 유전개발 참여의 이해관계를 감안해 파견기간을 연장한 것은 명분과 실질을 두루 갖춘 선택이라고 보고, 국회는 전례대로 자이툰 부대가 현지 사회와 군대퍄견 각국으로부터 받아온 명성과 신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문화일보>는 이어 "현인원 1250명인 자이툰 부대는 내년에 또 반감시킨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라고 한다"며 "자이툰 자체의 안전확보 역량까지 감안해 감군의 규모 역시 탄력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조선일보>의 붕어빵 주장을 폈다.
보수신문들의 이같은 파병 연장 찬성 주장은 한나라당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의 결정이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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