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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NLCS 3연승 '월드시리즈' 직행 눈앞

애리조나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승리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올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 등극과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콜로라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NLCS 3차전에서 조시 포그의 호투(6이닝 1실점)와 요빗 토리알바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4-1로 제압,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젼시리즈를 포함, 포스트시즌 6연승이자 NLCS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의 승부처는 콜로라도와 애리조나가 1-1로 팽팽히 맞서있던 6회말.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리반 에르난데즈와 거포 토니알바가 만났다. 그리고 볼카운트 2-3 풀카운드에서 에르난데즈가 던진 몸쪽 낮은 변화구를 토니알바는 그대로 끌어당겼고 정확히 임팩트된 공은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양팀의 팽팽하던 균형을 일시에 깨버리는 3점 홈런이 터져나오는 순간이었다. 이 홈런 한 방으로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두 차례의 홈경기와 두 차례의 원정경기 등 이번 시리즈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팀창단 이래 처음으로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루게 된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2차전까지 종료된 15일 현재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1승 1패의 균형을 이루며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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