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시스템 복구율 30% 넘어. 李대통령 현장 방문
"전산 데이터가 국가운영 핵심이라는 걸 온 국민이 느껴"
이에 따라 시스템 복구율은 30.6%를 나타냈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75%의 복구율을 보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화재 피해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국정자원 대전 본원을 찾았다. 국정자원 화재 발생후 보름만에 첫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직후인 이날 연차를 냈으나, 이번 사고가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로 이어지는 등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현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현장을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행정안전부와 복구업체 직원들을 격려하며 "국가 전산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만 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걸 온 국민이 느끼게 됐다"면서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화재구역 배터리를 모아 둔 냉각 침수조를 둘러본 뒤, 실제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현장에서 간담회를 주재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복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예산이나 인력을 사용하는 데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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