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안철수 이번엔 경기도지사 해보려 눈물겨워"
김병주, 안철수의 '경기도지사 출마설'에 발끈
앞서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안 의원을 저격했다.
특히 안 의원이 11명의 대통령 특사 가운데 5명만 정상을 만났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 외교를 비판한 데 대해 "경기도지사를 향한 간절한 마음 이해 못할 바는 아니나 외교의 ‘외’자도 모르는 것 아니냐"며 "이재명 정부 해외 파견 특사가 주요국 정상과 면담도 못한 무능 외교라고 힐난했냐? 이번에는 발가락이라도 걸 건지 묻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특사는 꼭 정상을 만나는 것이 최선이 아니다. 특사 목적에 충실하는 것이 ‘특사외교’"라면서 "저는 지난 7월 캐나다 특사로 파견돼 캐나다 국방부, 외교부 장관과 만나서 한국방위산업 수출의 교두보를 만들고 왔다. 그 결과 한국 방산업체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선정 최종 2개국에 올랐다. 한국의 K9과 천무미사일을 홍보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사업들이 성사되면 6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방산수출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지사가 되고 싶으면 현장에서 경기도민의 말씀을 듣고 경기도 발전 정책을 이야기 해야지 왜 극우대표로 비판받는 ‘장동혁 아바타’처럼 대통령과 정부만 헐뜯고 있는지, 참으로 한심하다"며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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