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박성재 전 법무 구속영장 청구
내란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
내란특검은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박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인권 보호와 법질서 수호를 핵심 업무로 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인권 침해적 요소가 다분한 불법 계엄 선포를 막아야 할 책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계엄 당일 밤 소집한 법무부 실·국장 회의에서 합동수사본부에의 검사 파견 검토 및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 금지 담당 직원 출근 등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4일 박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고, 박 전 장관은 당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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