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발끈, "국가기관이 '놈현스럽다'니..."
국립국어원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주는 데가 있다" 해설
국가기관인 국립국어원이 최근 펴낸 신조어 사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의 '놈현스럽다'를 실어, 청와대가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국립국어원은 한글날 직전에 2002~2006년 우리 사회에서 만들어진 3천5천여 개의 신조어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한 <사전에 없는 말 신조어>라는 책자를 출간했다.
문제의 책 63쪽에는 '놈현스럽다'를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주는 데가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결정한 이라크 파병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노무현 대통령을 비꼰 데서 생긴 말이다. '부시스럽다’나 ‘검사스럽다’ 등의 용어가 노무현 지지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놈현스럽다’는 노무현 반대파나 이탈파들에 의해 생겨났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노짱'은 '노무현 대통령을 속되게 이르는 말. 노무현 대통령의 성과 우두머리, 최고를 뜻하는 짱이 합쳐진 말'로, '노빠'는 '노무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에 있는 인사나 노무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청와대는 국립국어원에 전화를 걸어 강한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측은 국립국어원에 "책의 내용 중에 국가원수에 관한 표현이 들어 있는데 개인 학자의 저술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국가기관 보고서라면 더 신중하게 검토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립국어원은 이에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태학사에 책의 회수 가능 여부를 물었으나 초판 1천부를 서점에 이미 배포, 회수가 힘들다는 답을 듣고 회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립국어원 신조어 사전의 '놈현스럽다'는 등의 설명은 <네이버> 등 포탈에도 국립국어원발 DB로 그대로 실려 있다.
국립국어원은 한글날 직전에 2002~2006년 우리 사회에서 만들어진 3천5천여 개의 신조어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한 <사전에 없는 말 신조어>라는 책자를 출간했다.
문제의 책 63쪽에는 '놈현스럽다'를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주는 데가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결정한 이라크 파병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노무현 대통령을 비꼰 데서 생긴 말이다. '부시스럽다’나 ‘검사스럽다’ 등의 용어가 노무현 지지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놈현스럽다’는 노무현 반대파나 이탈파들에 의해 생겨났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노짱'은 '노무현 대통령을 속되게 이르는 말. 노무현 대통령의 성과 우두머리, 최고를 뜻하는 짱이 합쳐진 말'로, '노빠'는 '노무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에 있는 인사나 노무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게된 청와대는 국립국어원에 전화를 걸어 강한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측은 국립국어원에 "책의 내용 중에 국가원수에 관한 표현이 들어 있는데 개인 학자의 저술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국가기관 보고서라면 더 신중하게 검토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립국어원은 이에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태학사에 책의 회수 가능 여부를 물었으나 초판 1천부를 서점에 이미 배포, 회수가 힘들다는 답을 듣고 회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립국어원 신조어 사전의 '놈현스럽다'는 등의 설명은 <네이버> 등 포탈에도 국립국어원발 DB로 그대로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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