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경원 있어야 할 곳은 법사위 아닌 법정"
"국힘, 나경원 간사 추천 즉시 철회하라"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특수공무집행방해는 금고 이상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 중형에 해당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때문에 징역 2년을 구형받은 법무부, 대검찰청, 대법원 등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법사위 간사에 선임되는 것은 나경원 의원이 심각한 이해충돌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나경원 의원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폭로했듯 오늘 발표된 패스트트랙 재판과 관련해 공소 취하를 청탁했다는 전력까지 있다"며 "이에 더해 12·3 불법 계엄선포 당일 추경호 의원과 함께 윤석열과 통화한 유이(有二)한 국회의원이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특검의 수사선상에도 올라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나 의원의 법사위 간사 추천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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