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신당 마지막 합동연설회, 이해찬만 날 세워
<현장> 이해찬, 정동영 정조준해 맹비난
10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의 마지막 서울경기 합동연설회는 썰렁함 그 자체였다.
이날 행사장에 모인 인원은 정동영 후보 지지자 500여명, 손학규 후보 지지자 300여명, 이해찬 후보 지지자 300여명 등으로 행사장의 4분의 1도 못채웠다.
이해찬 “반칙하는 후보로 반칙왕 이명박 이길 수 없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정동영 후보를 맹비난하는 이해찬 후보 목소리가 가장 높았다.
이 후보는 “이번 경선에 대해 우리는 국민에게 사과해야한다. 국민에게 정말 부끄럽다”며 “우리가 깨끗하지 않고 우리가 도덕적이지 않고 어떻게 이명박 후보와 같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사람을 이길 수 있나”라고 정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또 “나는 정치를 해오면서 이번 경선처럼 제도가 잘못되고 타락하고 구태정치가 재연되는 걸 본적이 없다”며 “이렇게 해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도덕적 불감증에 걸려있다. 뭘 잘못했는지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명의도용하고 불법동원하는 것은 참여정치를 부정하는 것이다. 범인을 은닉.도피시키고 영장집행을 저지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다”라고 정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후보로는 반칙왕 이명박 후보를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이번 대선에서 실패하면 민주진영이 몰락하고 60년 민주화 운동의 성과가 무너진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경선 승복 거듭 강조
정동영 후보는 이에 “지난 일주일이 참 뼈아팠다. 정동영에 대한 공격도 그렇지만 당이 공격당했다”며 “특히 정상회담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받아안지 못하고 밥상이 엎어졌다”고 반격에 나섰다. 그는 “어이없는 헛발질을 해 부시 대통령과 면담 불발로 결정적으로 신뢰에 금이 간 이명박 후보를 우리가 지켜준 꼴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막판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자”며 “낮은 투표율에 대한 비아냥을 날리기 위해 참여를 독려하고, 후보간 상호 비방을 일체를 중단하고,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면 경선은 완성되고 대선승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 후보가 힘을 합치면 흠이 많은 이명박 후보를 못 이길리 없다”며 “하나만 되면 누가 되도 이명박 후보쯤은 이길 수 있다”고 후보간 화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손학규 “막판 대연적 드라마 시작됐다”
손학규 후보는 전날 휴대전화 투표 1위에 고무된 듯 “국민의 손으로 깨끗한 손으로 깨긋한 정치를 만들어달라는 우리들의 호소가 먹혀들기 시작했다”며 “국민들이 나서서 부패하고 타락한 조직.동원선거로부터 신당을 구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전날의 휴대전화 투표 1위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대역전 드라마가, 국민감동의 드라마가 드디어 시작됐다”며 “투표장에 꼭 나와 달라. 휴대폰 선거인단은 휴대폰으로 선거혁명과 경선혁명을 완성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존경받지 못하는 보수, 얼치기 진보가 다 싫어 경제나 찾자고 이명박 후보 의탁한 중도세력을 끌어들여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이를 가능케할 후보는 손학규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끝까지 떳떳하게 경선이 임하고 패배하더라도 두 분 후보 누가 되든 대선승리를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며 “선대위장을 하라고 하면 하고 운전하라면 운전대라도 잡겠다”고 거듭 경선 승복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동영 후보 지지자들은 이해찬 후보가 정 후보의 부정선거를 비판하자, 욕설과 고성을 지르며 이 후보의 연설을 두 차례 끊었으며 일부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연설 내내 응원용 막대 풍선으로 엑스자를 표시하는 등 적대감을 표출했다.
이날 행사장에 모인 인원은 정동영 후보 지지자 500여명, 손학규 후보 지지자 300여명, 이해찬 후보 지지자 300여명 등으로 행사장의 4분의 1도 못채웠다.
이해찬 “반칙하는 후보로 반칙왕 이명박 이길 수 없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정동영 후보를 맹비난하는 이해찬 후보 목소리가 가장 높았다.
이 후보는 “이번 경선에 대해 우리는 국민에게 사과해야한다. 국민에게 정말 부끄럽다”며 “우리가 깨끗하지 않고 우리가 도덕적이지 않고 어떻게 이명박 후보와 같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사람을 이길 수 있나”라고 정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또 “나는 정치를 해오면서 이번 경선처럼 제도가 잘못되고 타락하고 구태정치가 재연되는 걸 본적이 없다”며 “이렇게 해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도덕적 불감증에 걸려있다. 뭘 잘못했는지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명의도용하고 불법동원하는 것은 참여정치를 부정하는 것이다. 범인을 은닉.도피시키고 영장집행을 저지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다”라고 정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후보로는 반칙왕 이명박 후보를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이번 대선에서 실패하면 민주진영이 몰락하고 60년 민주화 운동의 성과가 무너진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경선 승복 거듭 강조
정동영 후보는 이에 “지난 일주일이 참 뼈아팠다. 정동영에 대한 공격도 그렇지만 당이 공격당했다”며 “특히 정상회담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받아안지 못하고 밥상이 엎어졌다”고 반격에 나섰다. 그는 “어이없는 헛발질을 해 부시 대통령과 면담 불발로 결정적으로 신뢰에 금이 간 이명박 후보를 우리가 지켜준 꼴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막판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자”며 “낮은 투표율에 대한 비아냥을 날리기 위해 참여를 독려하고, 후보간 상호 비방을 일체를 중단하고,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면 경선은 완성되고 대선승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 후보가 힘을 합치면 흠이 많은 이명박 후보를 못 이길리 없다”며 “하나만 되면 누가 되도 이명박 후보쯤은 이길 수 있다”고 후보간 화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손학규 “막판 대연적 드라마 시작됐다”
손학규 후보는 전날 휴대전화 투표 1위에 고무된 듯 “국민의 손으로 깨끗한 손으로 깨긋한 정치를 만들어달라는 우리들의 호소가 먹혀들기 시작했다”며 “국민들이 나서서 부패하고 타락한 조직.동원선거로부터 신당을 구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전날의 휴대전화 투표 1위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대역전 드라마가, 국민감동의 드라마가 드디어 시작됐다”며 “투표장에 꼭 나와 달라. 휴대폰 선거인단은 휴대폰으로 선거혁명과 경선혁명을 완성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존경받지 못하는 보수, 얼치기 진보가 다 싫어 경제나 찾자고 이명박 후보 의탁한 중도세력을 끌어들여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이를 가능케할 후보는 손학규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끝까지 떳떳하게 경선이 임하고 패배하더라도 두 분 후보 누가 되든 대선승리를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며 “선대위장을 하라고 하면 하고 운전하라면 운전대라도 잡겠다”고 거듭 경선 승복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동영 후보 지지자들은 이해찬 후보가 정 후보의 부정선거를 비판하자, 욕설과 고성을 지르며 이 후보의 연설을 두 차례 끊었으며 일부 지지자들은 이 후보의 연설 내내 응원용 막대 풍선으로 엑스자를 표시하는 등 적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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