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납북 일본인 더이상 없다"
북-일관계 당분간 갈등 계속될 듯
2차 남북정상회담때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했던 문정인 연세대교수가 8일 서울주재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납치 일본인은 더이상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 교수에 따르면, 노대통령은 후쿠다 일본총리의 메시지를 전하며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렇게 답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에게 "북-일 관계 개선이 남북의 경제협력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북-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그 점에 관해서는 동의한다"고 답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이와 관련, "문교수는 정상회담에 동석하지 않았다"며 "한국정부가 일본정부에 한 설명은 김 위원장이 납치를 포함한 북-일 관계에 대해 일본측의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2004년 북-일 정상회담때 북한이 납치한 일본인은 모두 13명으로, 8명이 사망했고 5명이 살아있다고 밝힌 뒤 생존자 5명을 일본으로 즉시 돌려보냈습으나, 일본 정부는 피랍 일본인이 17명이라고 주장해 양국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일본 NHK의 기자로부터 문교수 발언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 "북-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 차원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우리 대통령께서 정상회담에서 제시하셨다"며 "그러나 아시겠지만 꼭 남북 간이 아니어도 정상회담에서 다루어진 의제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가 관련국에 예의상 알려는 드리지만, 언론에 모든 것을 공개하지 않는다. 대개 김정일 위원장께서 경청을 하셨고, 그쪽의 의사도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문 교수에 따르면, 노대통령은 후쿠다 일본총리의 메시지를 전하며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이렇게 답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에게 "북-일 관계 개선이 남북의 경제협력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북-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그 점에 관해서는 동의한다"고 답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이와 관련, "문교수는 정상회담에 동석하지 않았다"며 "한국정부가 일본정부에 한 설명은 김 위원장이 납치를 포함한 북-일 관계에 대해 일본측의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2004년 북-일 정상회담때 북한이 납치한 일본인은 모두 13명으로, 8명이 사망했고 5명이 살아있다고 밝힌 뒤 생존자 5명을 일본으로 즉시 돌려보냈습으나, 일본 정부는 피랍 일본인이 17명이라고 주장해 양국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일본 NHK의 기자로부터 문교수 발언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 "북-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 차원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우리 대통령께서 정상회담에서 제시하셨다"며 "그러나 아시겠지만 꼭 남북 간이 아니어도 정상회담에서 다루어진 의제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가 관련국에 예의상 알려는 드리지만, 언론에 모든 것을 공개하지 않는다. 대개 김정일 위원장께서 경청을 하셨고, 그쪽의 의사도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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