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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외무장관 회담, 5개월만에 23일 개최

일본, 독도문제 국제재판소 끌고가려 할 듯

독도 도발과 역사교과서 왜곡 등으로 외교적 공세에 나서고 있는 일본이 이달말에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소 외상, 중국 및 이란 외교장관 등과도 개별 회담 추진

15일 일본 <요미우리(&#35501;&#22770;)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3일과 2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협력대화(ACD)때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추진키로 하고 최종 조정에 착수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이 아시아협력대화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중국의 리자오싱(李肇星) 외교장관, 한국의 반기문 장관, 이란의 마누체르 모타키 외교장관 등과의 개별 회담을 가질 방침을 정하고 최종조정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일외교장관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외상회의 이래 5개월여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아소 일본 외상이 반 장관과 회담을 갖고 야스쿠니(靖&#22269;) 신사참배 문제와 독도문제 이외에 북핵문제와 납치문제 등을 거론하고 한국의 이해와 연대 강화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특히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끌고가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어, 23일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격돌이 예상된다.

최근 냉각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과 중국과의 관계 역시 외무장관 회담이 1년만에 열리게 되며 일본과 중국 관계 전반 및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등을 둘러싼 국제협력이 주 의제가 될 예정이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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